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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by 모산재 2014. 11. 26.

 

쓴맛이 대단히 강한 국화과 고들빼기속의 한두해살이풀이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 모양의 톱니가 있어서 이고들빼기라 하며, 종소명 denticulatum도 그런 의미를 반영한 이름이다. 고들빼기에 비해 줄기 아래쪽 잎은 밑이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두상화는 꽃이 진 후에 아래를 향하는 점으로 구분된다.

 

전국의 산지에 흔하게 자생하고 있다. 잎이 깃꼴로 갈라지는 품종을 강화이고들빼기(f. pinnatipartita)라 한다.

 

 

 

 

 

2013. 10. 30 / 제주 성산 일출봉

 

 

 

 

 

 

2013. 10. 19 / 여주 신륵사

 

 

 

 

 

 

●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 Denticulate hawkweed   ↘   국화목 국화과 고들빼기속의 한두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며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 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처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