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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좀진고사리 Deparia conilii

by 모산재 2012. 6. 29.

 

지리산에서 만난 좀진고사리. 경기도와 강원도 이남의 산지 및 계곡 주변의 전석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남방계 식물이다.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의 양치식물로 뭉툭한 깃조각이 특징이다. 식물체가 전체적으로 작고 잎몸은 좁은 피침형 1회 새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중앙부의 깃조각은 끝부분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얕게 파이는 점에서 진고사리와 구분된다. 또한 포막에 털이 없는 점에서 털이 있는 큰진고사리와 구별된다. 

 

 

 

 

 

2012. 05. 27.  지리산

 

 

 

 

 

 

 

● 좀진고사리 Deparia conilii   ↘  고사리목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녹갈색이고 잎이 2-3개씩 인접하여 나옴. 영양잎은 작으며 옆으로 넘어지지만 실엽은 크고 곧추 선다. 엽병은 엽신길이의 1/2정도이며 영양잎의 것은 더욱 짧고 엽축과 더불어 비늘조각 및 털이 있으며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더욱 많다. 엽신은 피침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길이 10-20㎝(실엽 20-40㎝)로서 1회우상복엽이다. 우편은 선상 타원형이고 둔두이며 대가 없고 10-15쌍으로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1-3㎝, 폭 5-8mm이다.

포자낭군은 우편의 주맥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고 포막은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진고사리(D. japonica) : 잎몸아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중앙부 깃조각 끝부분이 점첨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