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에서 만난 노랑갈퀴와 산새콩, 늦은 계절 꽃이 지고 열매조차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두 종은 모두 콩과의 한국 특산식물이다.
● 노랑갈퀴 Vicia chosenensis / 콩과 나비나물속
노랑갈퀴는 콩과 나비나물속으로, 경상북도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함경도까지 분포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6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밑으로 처지며 달린다. 꼬투리는 선상 타원형이고 2∼4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산새콩 Lathyrus vaniotii / 콩과 연리초속
산새콩은 콩과 연리초속으로, 강원도 이북의 산지 그늘진 솦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3~5쌍의 잔잎으로 되어 있다. 꽃은 흰빛이 도는 보라색으로 5~6월경에 갯완두와 비슷한 꽃이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2~4송이 가량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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