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겹꽃 노랑물봉선 Impatiens noli-tangere

모산재 2011. 11. 14. 23:15

 

지리산에서 어느 능선부에서 만난 노랑물봉선은 겹꽃으로 피었다. 노랑물봉선은 꽃받침 조각이 2개라는데, 이것은 물봉선처럼 꽃받침 조각이 3개가 관찰된다.

 

 

 

 

 

지리산

 

 

 

 

 

 

 

 

 

 

 

 

 

 

● 노랑물봉선 Impatiens noli-tangere | Western touch-me-not   ↘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50cm에 달하며 육질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특히 두르러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뾰족하며 길이 5-10cm, 폭 2-5cm로서 표면은 분백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톱니가 실같다. 엽병은 길이 2-3cm 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2cm 가량이며 연한 황색이고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으며 흔히 닫힌꽃도 있고 1-4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는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난원형이고 기꽃잎은 둥글고 뒷면 주맥에 용골상돌기가 있다. 날개꽃잎은 작고 큰 2개의 열편으로 갈라졌으며 노랑색 바탕에 붉은 점들이 있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고 밑이 안으로 말린 가는 거(距)로 되었다. 삭과는 피침형이고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