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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다북고추나물 Hypericum erectum var. caespitosum

by 모산재 2011. 11. 14.

 

다북고추나물은 지리산 능선 지대에서 자라는 고추나물인데, 다른 고추나물과는 달리 키가 작고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들이 뭉쳐서 자라난다. 이런 특징으로 '다북'이란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희귀 멸종위기종이다.

 

7~8월에 가지끝에 노란 꽃이 많이 달리는데, 피는 날 진다.

 

 

 

 

 

 

 

 

 

 

 

 

 

● 다북고추나물 Hypericum erectum var. caespitosum  /  물레나물목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30cm이다. 고추나물에 비하여 포기 전체가 작고 줄기는 둥글게 모여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 또는 좁은 긴 타원 모양으로서 끝은 뭉툭하거나 둥글다. 잎자루가 없어 밑부분이 약간 줄기를 감싸며 잎 전체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노란빛으로 피는데, 지름 약 1cm로서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바소 모양이며 꽃잎은 5장으로서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며 3묶음으로 갈라지고, 암술대는 3개로서 짧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원뿔꼴이며 길이 약 8mm이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