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은분취 Saussurea gracilis

모산재 2011. 11. 15. 00:05

 

전국의 산지 볕이 잘 드는 건조한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국화과 분취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리산

 

 

 

 

 

 

 

  

 

 

 

 

 

수리취

 

 


 

은분취 Saussurea gracilis / 국화과 취나물속

 

높이 10∼30cm이다. 줄기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나지만 나중에는 없어진다. 잎은 밑에서는 잎자루가 길고 타원 모양 삼각형이거나 삼각형이며 길이 6∼8cm이다.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겉면은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도 작아진다.


꽃은 관상화로서 8∼9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줄기나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통처럼 생기고 겉에 거미줄 같은 털이 나며 자줏빛이다. 포조각은 8∼11줄로 늘어선다. 포조각 뒷면에 7맥이 있고 바깥조각이 가장 짧다. 화관은 길이 10∼11mm이고 씨방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길이 4.5∼5.5mm이며 자줏빛 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