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나도공단풀 Sida rhombifolia

모산재 2011. 10. 15. 08:36

 

잎자루가 거의 없고 잎겨드랑이에 달린 꽃자루가 긴 점으로 나도공단풀인 듯하다.

 

공단풀은 잎자루가 1~3cm로 길고 꽃자루가 2~6mm로 짧으며, 나도공단풀은 잎자루가 3~6mm로 짧고 꽃자루가 1~1.5cm로 길다. 또 공단풀은 잎겨드랑이에 꽃이 1~3개씩 달리는 데 비하여 나도공단풀은 하나씩 달린다.

 

 

 

 

 

제주

 

 

 

 

 

 

 

 

 

 

● 나도공단풀 Sida rhombifolia | Cuban jute   ↘   아욱목 아욱과 공단풀속 (1년초 또는 다년초)

줄기는 목질성으로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전체에 별모양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가정아 거꿀달걀모양 또는 거꿀피침모양으로 길이는 2.5~3.5cm, 너비는 0.8~1.2cm이다. 상반부에 둔한톱니. 표면에 거의 털이 없고, 뒷면은 별모양털로 밀생하며, 회흰색을 띤다. 엽병은 길이가 3~6mm이고, 탁엽은 송곳모양으로 길이 2~4mm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 지름은 1.5cm이다. 꽃대 길이는 1~1.5cm이고, 위쪽에 관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열편은 삼각형이며, 별모양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분과로 8~14개이다. 각 분과에 각상돌기 1개씩, 후에 2개로 갈라진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공단풀 Sida spinosa L. : 잎자루 밑쪽에 실 모양의 턱잎과 밖으로 굽은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 나도공단풀 Sida rhombifolia L.

 

 

☞ 공단풀은 북미 남부 지방에서 열대아메리카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지인 1년~다년초이며 1978년 서울 구로동 공단지역에서 발견되어 ‘공단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제주도에 귀화한 외래종이다. 역시 같은 북미 열대, 아열대 지역 원산인 나도공단풀과 함께 임양재, 전의식 선생이 <한반도의 귀화식물분포, 1980>에 등재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