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선인장(보검선인장,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부채선인장) Opuntia ficus-indica

모산재 2011. 10. 15. 08:37

 

보통 '백년초'라 부르지만 줄기가 손바닥 또는 부채 모양으로 생겨서 '손바닥선인장', '부채선인장' 등으로 부르기도 하고 그냥 '선인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이 가시로 퇴화되었으며 손바닥 모양의 줄기 가장자리에서 노란 꽃을 피운다.

 

멕시코, 베트남 등 열대지방 원산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유일한 선인장과 식물이다.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

 

 

 

 

 

 

 

 

 

 

● 보검선인장 Opuntia ficus-indica | pricklypear  ↘  석죽목 선인장과 선인장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2m이며, 넓고 납작한 가지가 여러 개 연결되어 있다. 오래된 줄기는 굵고 둥글며 나무질로 되는데, 여기서 사방으로 가지가 갈라진다. 가지는 긴 타원형으로 손바닥 같으며, 두꺼운 다육질이고, 짙은 녹색, 겉에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모여 난다. 가시 옆에는 갈색 털이 난다.

7~8월에 꽃은 줄기가 되는 마디 윗부분 가장자리에서 피며, 노란색, 지름 8-15cm이다. 꽃잎은 많으며, 아래쪽은 붉은색을 띤다. 수술은 많고, 전체가 노란색이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흰색이다. 열매는 작은 무화과 열매처럼 생겼으며, 길이 5-10cm, 이듬해 봄에 붉은색으로 익고, 겉에 털 같은 가시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 자단선선인장(刺團扇仙人掌 ; Opuntia humifusa) : '천년초'라 불리고 있으며, '백년초라 불리는 보검선인장과 함께 한국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북미 원산의 선인장이다. 백년초에 비해 전체가 소형이다. 열매가 짙붉은 백년초에 비해 열매가 작고 핑크빛이며, 몇 개의 가시가 침형으로 긴 백년초에 비해 아주 미세한 솜털 가시 200여 개가 한 자리에 점처럼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