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예덕나무 암꽃 Mallotus japonicus

모산재 2011. 9. 30. 15:06

 

예덕나무는 대극과의 소교목으로 주로 남서해안 바닷가에서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수꽃이 피는 나무와 암꽃이 피는 나무가 따로 있다. 꽃이나 열매의 모양을 보면 같은 대극과인 피마자(아주까리)와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오동나무를 닮은 야생나무라 하여 야오동(野梧桐)이라고도 한다.

 

 

 

↓ 추자도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 쥐손이풀목 대극과 예덕나무속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10m에 달하며 어릴 때는 별모양의 인모로 덮여 있고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회백색으로 되며 가지는 굵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난상 원형이고 점첨두, 넓은 예형이고 아심장저이며, 길이와 폭은 각 10 ~ 20cm × 6 ~ 15cm이다. 표면은 적색 샘털이 있고, 뒷면은 황갈색 선점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3개로 약간 갈라지며 매우 긴 잎자루가 있다.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는 8 ~ 20cm이고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수꽃에 꽃받침은 3 ~ 4갈래로 갈라지고, 50 ~ 80개의 수술이 있다. 꽃밥은 길이 1cm이고 암꽃은 각 포에 1개씩 달리며, 6월 말 ~ 7월 중순에 개화한다. 삭과는 삼각상 원형이고, 지름 7mm로 황갈색 샘과 별모양 털 밀생한다. 종자는 어두운 갈색이며, 약간 둥글고 길이 4mm로, 뚜렷하지 않은 돌기가 있고, 8월 중순 ~ 10월 초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예덕나무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4699   http://blog.daum.net/kheenn/15853671  

☞ 예덕나무 열매, 수피 => http://blog.daum.net/kheenn/15851529

☞ 예덕나무 수피, 겨울눈 => http://blog.daum.net/kheenn/15851602   http://blog.daum.net/kheenn/15851599

 

 

 

 

예덕나무는 나무껍질에 타닌과 쓴 물질이 들어 있어 건위제로 이용하고 잎으로 밥을 싸면 예덕나무 향이 밥에 배어 향취가 있어 일본에서는 이 잎으로 밥이나 떡을 싸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