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층층고랭이 Cladium chinense

모산재 2010. 12. 19. 21:45

 

층층고랭이는 꽃이삭이 층층으로 달려서 생긴 이름인데, '멧돼지새'라는 딴이름도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바닷가에서 자라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2010. 10. 30.  홍릉수목원

 

 

 

 

 

 

 

 

 

 

● 층층고랭이 Cladium chinense | Strata fen-sedge  ↘  사초목 사초과 층층고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 정도로 뭉쳐 자라며 작은 군락을 이룬다. 잎이 드문드문 달리지만, 밑에서는 다닥다닥 붙으며 마디에 곁눈이 달릴 때도 있다. 뿌리 잎은 두꺼우며 매우 깔깔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이삭은 윗부분의 마디에 달리고 몇 차례 갈라져서 작은이삭이 밀생한다. 작은이삭은 갈색이며 길이 3mm 정도로 성숙한 것은 긴 타원형이다. 포는 잎 같으며 꽃자루보다 길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황갈색이고 끝에 검은 돌기가 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