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왕쌀새 Melica nutans

모산재 2011. 6. 30. 23:39

 

왕쌀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쌀새(M. onoei)에 비해 키가 작고 원추꽃차례는 거의 총상으로 보이며, 5-15개의 작은 이삭이 듬성하게 달리므로 구분된다.

 

지리산 능선길에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덕유산 향적봉 주변 등산로에서도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습기가 있는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흰껍질새, 청쌀새, 큰반쪽쌀새, 큰껍질새 등의 이명이 있다. 아시아의 북부와 중부 및 유럽에 분포한다.

 

 

 

 

 

덕유산

 

 

 

 

 

 

 

 

 

 

● 왕쌀새 Melica nutans | mountain-melic  ↘  벼목 화본과 쌀새속 여러해살이풀

모여나기하고 높이 20-50cm이다. 근경은 가늘고 옆으로 뻗는다. 잎은 선상 피침형이고 편평하며 길이 5-15㎝,나비 2-5㎜로서 끝이 날카롭고 거칠며 표면에는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다. 밑부분의 엽초는 적자색이 돌며 잎혀는 길이 0.2㎜이고 막질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는 길이 8-15㎝로서 5-15개의 소수가 달린다. 소수는 밑으로 처지며 타원형 둔두이고 적자색 또는 백록색으로서 윤채가 있으며 길이 6-8mm이고 2개의 낱꽃이 들어 있으며 퇴화된 2개의 낱꽃은 합쳐져서 곤봉처럼 된다. 꽃자루는 윗부분에 잔털이 있다. 포영은 긴 타원형이고 첫째 것은 길이 3-4mm로서 3맥이 있으며 둘째 것은 길이 5-6mm로서 5맥이 있다. 내영은 길이 5mm로서 2개의 능각이 있고 가장자리에 털이 약간 있으며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길이 1.8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