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만난 제비꽃들.
흔하디 흔한 호제비꽃, 고깔제비꽃, 흰털제비꽃 등은 만나지 못했지만 털제비꽃, 자주알록제비꽃, 서울제비꽃, 잔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태백제비꽃 등을 만나 제비꽃의 계절임을 심감케 해 주었다.
특히 잎이 제대로 성장하기 전의 털제비꽃과 자주알록제비꽃이 잎이나 꽃 모양이 유사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자세히 들여다보고 비교해 보면 금방 구별이 될 것이다.
제비꽃
털제비꽃
※ 그늘 풀섶에서 자란 이 제비꽃에는 털이 없고 잎의 빛깔도 맑다. 주변에 털제비꽃 외에 다른 제비꽃이 없는데 민둥제비꽃이라기보다는 털이 없는 흰털제비꽃처럼 보인다.
자주알록제비꽃
잎 뒷면은 짙은 자주색인데, 관찰해 보면 꽃이 지면서 점차로 자주색이 사라지고 맥 주변에만 흔적이 남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제비꽃
잔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꽃이 지고나면 잎이 나물처럼 이렇게 탐스럽게 자란다.
태백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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