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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6) 왓 프라람, 왓 차이왓타나람, 수리요타이쩨디, 방파인궁

모산재 2011. 2. 15. 20:39

 

하루쯤 더 시간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방콕에서 일일 투어로 아유타야를 돌아보고 나니 돌아보지 못한 곳이 많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태국관광청 자료를 통해 가 보지 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기로 한다.

 

 

 

 

■ 왓 프라 람(Wat Phra Ram)

 

 

왕궁 동남부, 왓 마하탓의 서쪽에 위치한 사원으로 라메수안 왕이 그의 아버지인 우텅 왕의 화장을 거행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사원의 이름인 프라 람은 사원 앞의 석호에서 연유한 것으로 지금도 사원 앞의 공원에는 작은 호수가 남아 있다.

 

 

 

 

 

 

■ 왓 차이왓타나람(Wat Chaiwatthanaram)

 

 

1630년에 프라삿통 왕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세운 사원으로 앙코르 와트를 모델로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사원 중앙에 높은 쁘랑이 솟아 있고 사방에 8개의 작은 쁘랑이 있는 등 실제 모습이 앙코르 와트와 많이 닮았다. 작은 쁘랑 내부에는 벽화가 남아 있다.

 

아유타야에서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적지이다.

 

 

 

 

 

 

■ 수리요타이 쩨디(The Chedi of Queen Suriyothai)

 

 

수리요타이는 아유타야 자끄라빳 왕의 왕비로 '태국의 잔다르크'로 온 태국인들의 사랑과 칭송을 받는 여왕이다 

 

1548년 버마가 침략했을 당시 전쟁에 뛰어들어 왕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여인이다. 그녀의 유골을 안치한 쩨디가 아유타야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 방파인 별궁(Bang Pa In Palace)

 

 

'여름 궁전(Royal Summer Palace)'이라고도 불린다. 17세기 중엽, 아유타야 왕에 즉위한 프라삿통 왕(Prasat Thong)이 길이 400m, 폭 40m의 강 위의 섬에 춤폰 니카야람 사원(Chumphon Nikayaram)과 별궁을 지었다.

 

하지만 버마가 아유타야를 점령한 뒤 방파인은 버려진 채로 있다가, 현 왕조인 라마 4세와 라마 5세 시절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이탈리아, 그리스에서부터 빅토리아, 고대 중국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기차를 타고 방파인 역에서 내려 툭툭이를 이용하면 된다. 방콕에서 바로 갈 경우에는 유람선을 타고 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