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동물

심장 뛰는 것이 보인다는 명주달팽이(Acusta despecta)

모산재 2010. 8. 16. 14:11

 

고향집 우물가에서 만난 명주달팽이.

 

명주달팽이는 병안목 달팽이과에 속하는 복족류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한 달팽이로 그냥 '달팽이'라 불리기도 한다. 

 

물속이 아닌 육지에 살고 가장 흔한 달팽이중의 하나며 눈과 눈줄기는 검다. 껍질은 황토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으며, 자세히 보면 안에서 심장이 뛰는것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왕달팽이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애완 달팽이다.

 

 

 

 

 

 

 

 

 

 

 

 

 

● 명주달팽이 Acusta despecta  ↘  연체동물문 복족강 병안목 달팽이과 명주달팽이속 연체동물

명주달팽이는 병안목 달팽이과에 속하는 복족류인데, 육지에 살고 가장 흔한 달팽이중의 하나며 눈과 눈줄기는 검다. 껍질은 황토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으며, 자세히 보면 안에서 심장이 뛰는것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왕달팽이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애완 달팽이다. 똥을 누는데 똥의 색깔은 먹은 음식의 색깔과 비슷하다. 또한, 덥거나 건조한 날에는 각구에 얇은 막을 쳐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

명주달팽이는 주로 한번에 50~1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번식할 때가 다가오면 생식기가 목부분에 튀어나오게 되는데, 생식기를 뻗어서 정자를 교환한다. 자웅동체라 두 마리가 다 알을 낳는다. 축축한 흙을 파서 안에 알을 낳는다. 산란후 약 한달 후 부화를 하게 되는데, 기온이 낮으면 40일 정도도 걸린다. 알에서는 어미와 꼭 같이 생긴 조그마한 달팽이가 나온다. 새끼 달팽이는 몸이 커질 때까지 부드러운 잎, 꽃잎 등을 먹는다.

명주달팽이의 천적들은 주로 곤충류다. 명주달팽이에게 가장 큰 천적은 딱정벌레들인데, 명주달팽이의 부드러운 살을 파먹는다. 그리고 딱정벌레의 애벌레마저 명주달팽이를 먹는다. 또한 반딧불이 애벌레도 명주달팽이와 같은 복족류를 먹는다. 또한 인간도 명주달팽이의 천적이 될 수 있다. 새들도 달팽이의 껍질을 깨트려 속살을 먹고, 또한 거북이들도 껍질을 씹어 깨트린 후 먹는다. 이 외 맹그로브뱀(고양이눈뱀)과 달팽이뱀 등 뱀류와 황소개구리, 두꺼비, 개미 등이 달팽이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