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수(龍血樹)는 백합과의 상록 교목으로 세쿼이어·유칼립투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큰 나무에 속한다. 북아프리카 서해의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 섬에 자생한다.
보통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나무가 아니어서 줄기는 수많은 헛물관으로 이뤄져 있다. 한 줄기에서 뻗은 수천개의 갈고리 모양의 가지 끝에 유카의 뾰족한 잎과 같은 잎들이 달려 성장한다.
2010. 05. 20 / 서울대공원 식물원
2008. 05. 23 / 서울대공원식물원
동아프리카 소말리아로부터 약 80㎞ 떨어진 예멘의 소코트라 섬에서 자생하는 용혈수(Dracaena draco)
출처 : http://blog.joins.com/dh1218/9925387
용혈수(龍血樹)라는 이름은 이 식물의 줄기에서 흘러나오는 수지가 붉어 피와 같이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수지(dragon’s blood)를 용혈이라고 하는데, 중세에는 화장품으로 사용하였다. 태평양 제도에서는 이 속에 속한 식물을 무덤 주변의 조경수로 심어 왔고, 작은 나무는 관엽식물로서 분재하였다.
용혈수는 건조지대에서 독립적으로 성장하며 연간 강수량 10mm만 되더라도 생존이 가능하다. 용혈수의 크기는 높이 18m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다. 수명은 약 600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가지는 줄기 끝에서 갈라지고 줄 모양의 잎이 빽빽이 나서 둥근 수형으로 자란다. 잎 길이 약 50cm, 나비 약 3cm이다. 꽃은 녹색이며 길이 10cm 정도의 통꽃이고 열매는 장과가 달린다.
↓ Socotra dragon tree (Dracaena cinnabari)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Dracaena_cinnab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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