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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백정화(Serissa japonica), 또는 단정화

by 모산재 2010. 6. 7.

 

중국 운남성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꽃인데 원산지가 바로 중국 남부이다. 만천성(滿天星)·두메별꽃이라고도 한다. 꼭두서니과의 관목으로 마주난 타원형의 잎에서 꼭두서니과의 특징을 읽을 수 있다.

 

꽃이 필 때 옆에서 보면 丁자 같이 보이므로 '흰(白) 꽃이 피는 정화(丁花)'라는 이름이 생겼다. 붉은 꽃이 피는 것을 특히 '단정화(丹丁花)'로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1m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퍼지는데 울타리로 많이 심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학명은 Serissa japonica.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핀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져서 퍼지며 안에 털이 난다. 수술은 화관통에 붙어 있는데, 암술보다 긴 것과 짧은 것의 2종류가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7월에 익는다.

 

중국 남쪽에서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