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드 라벤더(pringed lavender)는 스페인 남동부 원산의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학명(Lavandula dentata)에 따라 '덴타타 라벤더'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프렌치 라벤더 중의 하나로 보았는데 1996년 독립 품종으로 분류되었다.
키 50cm~100cm 정도 자라며 촛대 모양으로 가지를 친다. 잎은 1.5~4cm 길이의 두터운 피침형, 장타원형으로 회록색 밀모가 있으며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보랏빛으로 핀다. 꽃의 색깔이 옅으며 내한성이 약하나 꽃을 자주 피우는 특징이 있다. 햇빛을 좋아하는 허브식물로 어두운 곳에서는 웃자라고 꽃맺음이 부실하며 말라죽는 수가 있다.
※ 라벤더에 대하여
꿀풀과 라반듈라속의 상록소저목이다. 37종의 원종이 있으며 재배품종은 300여 가지가 넘는데, 향기, 꽃의 색상, 형태, 크기가 다양하다. 지중해연안, 카나리아제도, 토루코, 인도,소아시아, 열대북동아프리카, 아라비아, 포르투칼 등에 분포하며, 다양한 종류가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꽃을 포함하여 식물 전체가 방향을 가지며 향료를 비롯해 정원 식재, 드라이플라워, 포푸리, 차, 요리 등 활용 범위가 넓다. 키는 15센티에서 1m까지 그룹별로 다르며 꽃의 색깔은 보랏빛을 띄는데 흰색, 분홍색, 노란색 꽃을 피는 품종도 있다.
• 라벤더(Lavandula offcinalis) : 향기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한다. 자주색 또는 파란색의 작은 꽃은 별 모양을 하고 있는데 털로 싸여 있고, 잎은 가늘고 회색 내지 녹색을 하고 있다.
• 라반딘 라벤더(Lavandula intermedia) : 스파이크 라벤더(Lavandula latifolia)와 꽃이 아름답고 향이 좋은 잉글리쉬 라벤더(Lavandula angustifolia)를 교배하여 양쪽의 장점을 가진 품종이다.
• 프린지드 라벤더(Lavandula dentata) : 프렌치 라벤더중의 하나였는데 1996년 독립 품종으로 분류되었다.
• 프렌치 라벤더(Lavandula stoechas) : 꼭대기에 조금 큰 꽃이 피어 '토끼의 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향기가 자극적이다. 꽃의 색상은 보라색이지만 최근에는 붉은색 노란색 흰색 등의 품종도 보급되고 있다.
• 프테로스토에카스 라벤더(Lavandula pterostoechas) : 대표적인 품종이 피나타 라벤더인데, 꽃 모양이 특이하고 사계절 개화하는 관상용 품종이다. 향의 이용도는 떨어진다.
• 스파이크 라벤더(Lavandula latifolia) : 일반 라벤다와 달리 자극이 심하면서 시원한 향을 내는 스파이크 라벤다는 각종 진통완화나 호흡기 감염증에 주로 사용된다.
• 잉글리시 라벤더(Lavandula angustifolia) : 라벤더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건조한 약알칼리성 토양을 좋아한다. 꽃은 6월~7월에 개화하는데, 대부분이 보라색을 띄지만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는 품종도 있다.
• 스위트 라벤더(Lavandula x heterophylla) : 교잡종으로 80~100cm정도 자라며 잎에 거치가 있는 것, 없는 것 두종류가 있다.
라벤더 향기를 구성하는 성분으로는 초산리나릴, 리나롤, 초산라벤딜, 테르비넨 등이 있는데 이 성분 중에서 초산리나릴 성분이 최소한 35 % 이상은 들어 있어야 진정한 라벤더라고 하는데, 초산리나릴이 라벤더의 불면증이나 두통 등에 대한 진정작용을 하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라벤더는 마음의 안정, 불면증 치유, 방충, 살충, 기관지염, 감기, 천식, 피지 밸런스 조정, 세포 성장 촉진 등의 작용을 한다. 통경작용이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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