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뻐꾹나리 Tricyrtis macropoda

모산재 2009. 9. 28. 00:38

 

말미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의 꽃이 눈길을 끈다. 중부 이남 산지에 분포지와 개체수는 많은 편이지만 자생지 파괴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 홍릉수목원

 

  

 

 

 

 

  

 

  

 

 

 


 

 

● 뻐꾹나리 Tricyrtis macropoda | Speckled Toadlily / 백합과 뻐꾹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곧추 서고 비스듬히 하향하는 털이 있다. 지하경은 수직으로 들어가며 마디에 잔뿌리를 내고 때로 복지를 뻗는다. 잎은 호생하고 장 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2~7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하엽은 털이 없으나 중부 이상의 잎은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는 거친 털이 많다.

 

꽃은 7월에 피고 백색으로 자주색의 반점이 있으며 하부에 황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고 줄기 끝과 상부 잎짬에 산방화서로 달린다. 화피편은 6개이고 내편은 좁은 피침형으로 평개하며 내편은 넓은 도피침형으로 외측에 선모가 있고 기부가 강하게 뒤로 말린다. 수술대에 털 같은 돌기가 있고 암술 3개로 기페 갈라지고 열편에 둥근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약 3cm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