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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곰취 Ligularia fischeri

by 모산재 2009. 9. 28.

 

↓ 홍릉수목원

 

  

 

 

 

  

 

 

 


● 곰취 Ligularia fischeri /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홈줄이 있고 담갈색의 거미줄 털이 밀생한다. 굵은 뿌리줄기가 있으며, 사방으로 뿌리가 뻗어 있다. 뿌리잎은 길이가 85cm에 달하는 것이 있으며 신장꼴 심장형이고, 길이 32cm, 폭 40cm로 가에는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60cm 정도로 날개가 없다. 줄기잎은 보통 3개가 달리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같으나 작으며, 잎자루의 밑부분은 줄기를 싸고 있다. 줄기 윗부분의 것은 아주 작고 잎자루도 짧으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잎집처럼 된다.

 

7-9월에 지름 4-5cm의 노란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 길이는 50cm 이상이고 꽃자루는 길이 1-9cm이고 1개의 포가 있다. 총포는 통 같은 종 모양이며 길이 10-12mm, 폭은 8-14mm이고 포비늘은 8-9개가 1줄로 배열되며, 설상화는 5-9개로 길이는 25mm, 폭은 3-4mm이고, 통부는 길이가 8mm이다. 수과는 길이가 6.5-11mm이며, 원통형이고 세로선이 있다. 갈색이나 붉은갈색의 관모는 길이 6-10mm로서 바람에 잘 날려 흩어진다.

 



 

더보기

▶ 根 및 根莖을 胡蘆七(호로칠)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 성분 : 곰취의 뿌리는 isopentenic acid, 10α-H-furanoligularenone을 함유한다. 지상부는 ligularone, liguloxide, liguloxidol, liguloxidol acetate를 함유한다.
③ 약효 : 理氣(이기), 活血(활혈), 止痛(지통), 止咳(지해), 祛痰(거담)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勞傷(노상), 腰腿痛(요퇴통), 咳嗽氣喘(해수기천), 百日咳(백일해), 肺癰喀血(폐옹객혈)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3-10g을 달여서 복용하던가 粉末(분말)을 만들어 沖服(충복)한다.

 


 

▶ 유사종

    
   곤달비(Ligularia stenocephala) : 곰취와 비슷하지만 꽃잎이 3-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리곤달비(L. intermedia) :  줄기 윗부분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으며 잎은 곰취에 비해 작고 얇다. 
   무산곰취(L. japonica) : 뿌리잎은 길이와 나비가 각 30㎝ 정도로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가새곰취라고도 한다.

   긴잎곰취(L. jaluensis) : 세뿔곰취라고도 한다. 뿌리잎 및 줄기잎이 세모꼴이다.

   화살곰취(L. jamesii) : 뿌리잎이 화살 같은 삼각형 또는 신장 모양 화살형이다. 백두산을 비롯한 북부 고산지대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