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시대 건너 가기

문근영을 '좌익여동생'이라고 하는 지만원의 '좌빨' 편집증

모산재 2008. 11. 18. 14:55

 

6년간 몰래 8억 5천만원이나 기부했다는 문근영의 선행에 감동했다던 지만원씨,

그 감동을 '좌익분자' 에 대한 증오의 칼부림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가 보건데 대한민국은 좌익분자들의 소굴임에 틀림없습니다.

좌익들이 문근영의 기부를 정치적 무기로 이용해 세상을 엎을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기부 천사 문근영과 기부 식언자 이명박이 비교되는 사실에

그는 본능적인 열등감과 함께 공포심에 빠져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과 우익들에게 기부문화의 모범을 보이라고 촉구하면 될 것을 

문근영 할아버지 전력을 들추어내며 이념의 칼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뻔하겠지요.

개인의 탐욕을 위해 민족을 저버린 친일파-독재정권으로 이어지는 '타락한 우익'의 계보에선

저런 선행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지요.

 

가증스럽게도 지만원씨는 자신들의 치명적인 약점은 덮어둔 채

"우익단체에 하다못해 헌 부츠 하나라도 기부하지 못할 지경이라면"

국민여동생이 될 수 없다면서 "좌익언론을 내팽개치"라고 꼬드기는 뱀의 간지(姦智)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게 웃을 수밖에 없는 것은

모두가 '국민여동생'이라고 불러온 엄연한 사실을 두고도

방금 스스로 급조하여 붙인 '좌익여동생'이란 딱지를 떼라고 촉구하는 개그를 하는 겁니다. 

(세상에 '좌익여동생'이란 듣도보도 못한 딱지를 자가발전하여 붙여 놓고선....)

 

게다가 아무 관련없는 김연아까지 끌어대며 이데올로기 분탕질하려는 그 비열함이란... 

 

우익의 대표적 논객이라는 사람의 정신세계가 이 정도라면

대한민국 우익들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요~~~.

 

 

※ 아래글은 http://www.systemclub.co.kr/에서 원문 인용한 것입니다.

  

Name  
   지만원
Subject  
   문근영은 좌익여동생(비바람)


                                             문근영은 국민여동생이 아니라 좌익여동생

'문근영의 선행'과 '문근영 악플'에는 상관 관계가 있을까, '선행'에는 '악플'이 달리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선행'에 '악플'이 달렸다고 난리들이다, 과연 그럴까, 내가 보기에는 문근영의 선행에 악플이 달렸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악플로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악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선행'에 대한 악플이 아니라 '거짓'에 대한 악플이기 때문이다,

좌익언론들은 문근영의 선행을 터뜨리면서 오버질을 했다, 문근영의 조상을 들먹이며 칭찬을 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빨치산 출신에 좌익운동으로 평생을 보낸 사람을 그만 '통일운동가'로 묘사하는 반역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좌익분자들이 문근영의 외조부 묘비명을 '통일애국열사'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었다,

좌익운동과 빨치산 활동을 '통일운동' '애국열사'로 표현한 좌익언론들의 묘사는 '문근영 악플'에 비교할 바가 못되는,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거대한 악플이었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하여 뜨거운 피를 흘렸던 진짜 애국열사들에 대한 도발이었다, '문근영 악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악플이 아니라 저런 좌익언론들의 거짓과 음모에 대한 애국세력의 반격이었다,

노무현 시대는 좌익과 우익이 치열한 사상전을 벌이는 전쟁터였다, 지금도 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패잔병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패잔병들의 최후의 발악처럼 좌익언론들은 유탄이 빗발치는 치열한 전쟁터의 한복판으로 순진무구한 한 여배우를 이끌어 내었다, 데모판의 한복판으로 갓난애들을 들이밀던 유모차의 엄마들처럼, 일부러 민가에서 전쟁을 수행하여 민간인을 인질로 삼아버리는 작전의 알카에다처럼,

                                                            문근영은 좌익 얼굴마담

좌익언론들은 사상 홍보전의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절대비밀에 부쳐달라는 문근영의 요구를 묵살하며 여배우를 발가 벗겼다, 오로지 자기 정파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좌익언론들은 문근영의 선행을 띄우면서 친이명박 배우를 들이대어 정권을 비하하고 심지어 이명박과 비교하며 대통령을 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빨치산을 통일운동가로 호도했다,

문근영의 선행은 좌익언론들에서 이미 선행이 아니라 정치적 무기였다, 그래서 좌익의  '통일운동가의 손녀'라는 주장에 우익에서는 '빨치산의 손녀'라는 반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빨치산의 손녀'는 악플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적 생물학적 '진실'이다, 이 '진실'을 무턱대고 악플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악플일 수밖에 없다,

애초에 문근영의 선행에 조상의 해묵은 무덤까지 파헤치는 좌익언론들이 바보였다, 그 무덤을 파헤쳐 비루하고 곰팡이 핀 역사에 문근영이라는 화려한 분칠을 하고 싶었겠지만, 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유탄을 맞는 것은 문근영이었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것은 문근영이었을 뿐이다, 어쩌면 본의 아니게 좌익의 얼굴마담으로 나서야 했던 문근영의 업보가 아니었을까,

좌익의 얼굴마담, 문근영은 이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 표현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많다, 이것이 '국민 여동생'이라는 문근영의 정체성이다, '국민 여동생' 역시도 좌익언론의 나팔일 뿐 우익에서는 '폴리테이너'쯤으로 생각한다,  정치적인 집안에서 정치적인 식구들에 둘러싸여 문근영은 정치적으로 대성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 역시도 문근영이가 자초한 면이 있다, 빨치산, 5.18, 광주, 김대중, 그녀를 둘러싼 아이콘들은 우익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그녀의 막대한 기부도 좌익코드에 맞춘 단체들에 한한 것이었다, 우익단체에 하다못해 헌 부츠 하나라도 기부하지 못할 지경이라면 문근영은 일부 정치적 정파의 여동생은 될 수 있어도 '국민 여동생'과는 거리가 멀다,

                                                            국민여동생이라면 김연아

국민 여동생이라면 피겨의 김연아나 역도의 장미란이 알맞다, 이들처럼 이들의 손끝 하나 행동 하나로 온 국민을 열광시키고 대한민국을 흥분 시킬 수 있어야 '국민여동생'의 자격이 있다, 그러나 문근영은 일부 정치적 정파만 흥분시킨다,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이 아니라 바로 '좌익 여동생'이라 해야 알맞다,

그리고 문근영은 배우로서의 대성할 재능과 국민 여동생으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문근영을 등에 업고 악다귀처럼 설쳐대는 좌익언론들을 내팽개치지 못하는 한 문근영의 이름은 좌익 여동생을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은 재능을 꽃 피워 보지도 못하고 좌익의 열등감 속에서 평생을 허송세월한다는 말과 같다,

                                                          문양은 좌익여동생 딱지 떼내야

'빨치산의 손녀'는 악플도 아니고 부끄러운 단어도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빨치산의 손녀도, 청와대에 침입했던 무장공비도, 살인자의 딸도, 그 어떤 것으로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그 어느 것도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게 밝힐 수 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이것이 우익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다, 다만 아직도 그런 것들을 '악플'이라고 선동하는 좌익들이 건재하고 있을 뿐이다,

'빨치산의 손녀'는 버릴 수도 없고 버려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좌익 여동생'은 버릴 수도 있고, 국민 여동생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히 버려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문근영에게 세월의 나이테가 몇 겹 더 둘러질 때에 이 말을 이해할런가, 이 배우에게 어떤 특별한 재능이 있을거라 믿겨지는 또랑또랑한 눈망울에 대한민국의 거친 역사를 이해할 사고가 더해진다면, 아마 그때에 문근영도 국민여동생의 반열에 들게 될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