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시대 건너 가기

끝없이 이어지는 지만원씨의 색깔편집증

모산재 2008. 11. 18. 14:42

 

오늘도 지만원씨는 문근영에 대한 글을 연이어 뱉어내고 있군요.

 

가증스럽게 문근영의 기부에 대해 감동했다고 전제하고선

자신의 야비한 이데올로기적 분탕질의 원인을 좌익 언론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의 끝에는 역시 색깔 덧씌우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듯

북한에 연탄 5만장 전달했다는 기사,

범민련 통일 기금으로 외할아버지 부의금 기탁한 사실,

외할아버지의 묘비문이 '통일애국열사묘'라고 되어 있다는 기사 등을 링크해 놓고 있군요.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닐 텐데

정신착란 상태, 또는 심각한 이데올로기 편집증에 빠져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그의 가련한 영혼은 이 글 다음에 뱉어 놓은 글에서 더욱 심각하게 노출됩니다.

 

 

< 글 1 >

Name  
   지만원 
Subject  
   문근영에 대한 문답


문1: 지만원은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문양의 선행에 대해 문양 집안의 좌익이념을 문제삼아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는 구시대적 연좌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답: 어제부터 인터넷과 언론들은 저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히고 있습니다.

첫째, 지만원은 기부 문화에 찬 물을 끼얹은 사람이다.

둘째, 지만원은 아름다운 기부자를 빨치산 가족이라며 문제를 삼으면서 색깔을 씌우고 있다.

셋째, 지만원은 악풀의 진원지다.

이 모두가 거짓 모략입니다. 좌익세력에 의한 인민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행위에 딴지를 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문제는 기부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기부행위를 등에 업고 빨치산 집안을 미화하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기부 기사가 나온 11월13일부터 대다수 인터넷 매체들에는 문양의 외조부에 대한 기사가 도배돼 있었습니다. 저도 인터넷을 보고 비로소 외조부 류낙진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생의 대부분을 빨치산 생활과 감옥생활로 채웠더군요. 그런데 도배된 글들의 대부분은 문양의 외조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보아라, 문양은 훌륭하다. 문양의 외조부가 통일운동가다. 빨치산 가문은 명문가다” 이런 식으로 표현돼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영향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인터넷 방송 why 10 news의 11월14일자 동영상이었습니다. 좌익이 아닌 이상 이 동영상을 보고 어찌 속이 상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문양의 기부행위에 감동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런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 가문을 명문가문으로 선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좌익들이 벌이는 심리전 행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2: 문근영 양의 외조부와 식구들에 대해 제기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답: 저는 문양의 외조부가 빨치산이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11월14일, 갑자기 인터넷에 도배된 글들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글들의 대부분은 외조부에 대한 객관적 사실들만 올린 것이 아니라 “문양의 가문이 통일운동가문이자 민주화 가문이고 그래서 명문가다” 이런 글들이었습니다. 저는 빨치산 기문이 명문가라는 표현들을 문제삼은 것이지 선행에 딴지를 건 것이 아닙니다. 악풀의 진원지라는 말은 모략인 것입니다.

문3: 문양에게 전신적 고통을 주고, 불우이웃돕기에 찬물을 끼얹은 행동이 아닌가요?

답: 결과적으로 문양의 입장에서는 서글프고 속상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문양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한 사람들은 제가 아니라 문양의 아름다운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 가문을 명문가문으로 왜곡하는 불순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문화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들 역시 이런 불순세력, 플러스, 일부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언론들이 제 글과 인터넷 글들을 비교하여 정확한 기사를 쓰지 않고 인민재판으로 지만원이 기부문화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고, 악풀의 진원지라고 매도한 것입니다. 언론들은 어째서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을 미화한 불순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그런 행위에 문제를 제기한 저를 공격하는 것이지 참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많은 언론들이 좌경화됐나요?

많은 언론들이 좌경화됐나요? 언론왜곡이 매우 심각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05년 3월 SBS방송이 "지만원이 강연에서 위안보 할머니들에게 은장도로 자살하라 했다"는 방송을 했습니다. 허위였지요. "은장도로 성을 지키던 시절에 국가는 아녀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위안부들의 울굴을 정치목적으로 거리에 내돌리지 말고 국가가 먼저 보상해야 한다"는 말을 이렇게 왜곡한 것입니다. SBS는 언론중재위의 권고도 듣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인사에게 그렇게 함부로 하면 되느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판사가 써준 대로 정정과 사과의 의미가 드러 있는 보도를 하라고 했는데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3천만원 손해배상청구를 했지요. 2천만원 승소판결이 나왔습니다. 공정을 생명으로 해야 할 언론들이 어러면 되겠습니가? 이렇게 사람 잡는게 언론의 현실인 것입니다.

문4: 문양에 대해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 가운데 사상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있나요?

광화문 폭력 시위를 옹호하고 경찰을 매도하는 네티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들이 사상적으로 건전합니까?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문양의 선행은 참으로 훌륭합니다. 이런 선행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들을 향해 제가 왜 딴지를 걸겠습니까?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선행을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선행을 배경으로 빨치산을 찬양했습니다. 이들이 사상적으로 불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한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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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사랑의 연탄 5만장 북한에 전달(2004년 북한 직접 방문)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409200439


문근영 불법 이적단체에 거금 지원(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04-08)

영화배우 문근영씨(18)가 최근 타계한 외조부 류낙진옹의 부의금 전액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에 전달, ‘통일기금’으로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부의금의 액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만원에 달하는 큰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낙진의 묘비문: "통일애국열사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97152

2008.11.17. 지만원

 

 

 

※ 아래글은 평화방송과의 인터뷰를 스스로 기록해 놓은 것인데, 지만원씨는 기자의 질문에 몇 번이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 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정작 말귀를 못 알아듣는 쪽은 자신이라는 걸 모르고 있으니, 이데올로기에 갇혀 있는 심각한 그의 정신 장애를 읽을 수 있습니다.

 

 

 < 글 2 >

Name  
   지만원 
Subject  
   평화방송 인터뷰


2008-11-18 오전 8시20분, 평화방송과 생방송 전화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어느 기자가 아래 내용을 아전인수로 인용하여 기사를 썼지만 방송 내용만은 거의 그대로 입니다.  

                                                                   평화방송 인터뷰

지 박사님께서 최근 홈 페이지에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어 세상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는 탤런트 문근영양 집안의 좌익 이념을 문제 삼으셔 파문을 불러일으키셨는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선생님께서도 이 내용을 잘못 파악하고 계십니다. 어제부터 인터넷하고 언론들이 저에 대해서 매우 왜곡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는데요. 첫째, 지만원은 기부문화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이다. 둘 째, 지만원은 아름다운 기부자를 빨치산 가족이라며 문제를 삼으면서 색깔을 씌우고있다. 셋 째, 지만원은 악플의 진원지다. 이런 내용들이에요. 이 모두가 모략입니다. 좌익세력에 의한 인민재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부행위에 딴지를 걸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문제는 기부행위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기부행위를 등에 업고 빨치산 집안을 훌륭한 집안이라고 미화하는 데에 있는 겁니다. 그녀의 기부 기사가 나온 11월 13일부터 대다수 인터넷 매체들에는 문양의 외조부에 대한 기사가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인터넷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녀의 외조부, 유낙진씨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됐어요. 일생의 대부분을 빨치산 생활과 감옥생활로 채우고 돌아가실 때까지 전향을 안 했어요. 그래서 비전향장기수입니다. 그런데 그 분의 묘에는 애국열사, 통일 애국열사 묘라고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그런데 이 도배된 글들이 대부분이 문양의 외조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자 보아라, 문양은 훌륭하다. 문양의 외조부가 통일운동가다. 빨치산 가문은 명문가다'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대부분이. 그 중 가장 영향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인터넷 방송 와이텐뉴스라고 있어요 11월 14일자 동영상이었습니다. 좌익이 아닌 이상 이 동영상을 보고 어찌 속이 상하지 않겠습니까?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외조부와 문근영씨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아니 그러니까, 그 외조부가 빨치산이라고 하는 것을 14일날 처음 알았어요.

-외조부가 빨치산인데 그게 문근영씨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은, 제가 애길 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매체들하고 와이텐뉴스에서 외조부는 빨치산 가족인데, 명문 가문이다. 이렇게 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는 거지. 빨치산네 가문이다 하는 것을 제가 먼저 이야기한 게 아니거든요.

-이렇게 쓰셨습니다. '저들은 문근영을 최고의 이상형으로 만들어놓고, 빨치산에 대한 혐오감을 희석시키고 호남에 대한 호의적인 정서를 이끌어내려는 다목적 심리전을 펴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더군요.

▶그러니까. 그러면 내 쪽만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제가 그 표현을 하게 된 동기를 문제를 삼아야지요. 여기 보시죠. 와이텐뉴스 한 번 들어보시렵니까? 와이텐뉴스에서 뭐라 그랬느냐면요, 문양은 얼굴 예쁘고 연기 잘하고 마음씨 착하고 통일운동… 가문이 좋다, 통일운동가문이다. 그러니깐 엄친딸. 가장 이상적인 딸을 엄마친구딸이라 그러지요. 빨치산 가족이, 빨치산 가문이 명문가입니까? 빨치산 가문을 명문가라고 표현하는 데에 문제를 삼은 거에요.

-그 부분은 지만원씨가 지적하시는 거고요.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문근영씨가 기부를 하는 게 자신의 가문이 빨치산인 거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문근영씨가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기부행위를 했다는 그런 정황이 어디 있느냐…

▶아니 그거를, 그 책임을 왜 나한테 물어요? 그거는 내가 얘기한 게 아니잖아요. 내가 얘기 하기 전에...

-아니 지만원 대표께서 이런 표현을 하셨으니까... 문근영을 최고 이상형으로 만들고 빨치산 혐오감을 희석시킨다….

▶그 표현은 맞는 거지요.

-왜 그것과 문근영씨를 연결시키시는 겁니까?

▶선생님, 말귀를 잘 못 알아들으시는데요. 그런 연결은 제가 지은 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그런 연결을 지어서 문근영이 외할아버지가 통일운동가다, 애국열사다, 훌륭한 가문에서 자랐다, 그래서 엄친녀다 엄친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을 문제 삼은 거라 그러지 않습니까.

-거기서 하는 이야기들을, 자칫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문제인데…

▶말귀를 그렇게 못 알아들으세요. 내가 연결시킨 게 아니에요. 잘 들어보세요. 14일 날 와이텐뉴스에서 문근영이 외조부가 통일운동가다, 가문이 좋다. 아니, 빨치산 가문을 어떻게 가문이 훌륭한 가문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문제 삼아서 그걸 쓴 거에요. 자 이걸 문제를 삼아서 그 글을 썼다면, 그 글이 맞는 글입니까? 명예훼손의 글입니까?

-지금 지만원씨의 글에 대해서….

▶이보세요, 사회자님, 씨씨하지 마세요. 제가 엄연히 박사인데, 왜 처음에는 박사라고 해놓고 씨 씨, 거립니까? 네?

-지만원 대표께서 하신 글에 대해서 지금 좌익 세력 뿐이 아니고, 오늘 보수신문들도 보니까 지금 비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그 신문들이 말이지요. 한 가지 예를 드리지요. 2005년 3월에 제가 강연을 했어요. SBS가 거기 와가지고 절 찍어가지고 뭐라고 방송을 했느냐 하면은 지만원이가 위안부더러 은장도로 자결하라고했다. 이렇게 방송을 했어요. 실은 그게 아니거든요. 은장도로 성을 지키든, 사회와 국가가 아녀자들을 보호하지 못했으니, 그 위안부들의 얼굴을 정치 목적으로 거리에 내돌리지 말고 국가가 먼저 보장을해라 이 이야기를 그렇게 한 거에요. 그거를 정정보도를 또 신청을 하니까 안 들어요. 그래서 법원에서 정정보도를 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도 또 안들어요. 그래서 제가 손해배상 3000만원을 했는데, 2000만원을 물어줘라 하고 제가 승소를 했습니다. 이게 언론이에요. 보수 언론들이 쓴 것을 가지고 하려면은 저한테 뭐 때문에 연결을 합니까? 진실을 알기 위해서 저에게 연결하시는 것 아닙니까?

-지만원 대표께서 '좌익 메뚜기 떼들이 문근영 영웅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는 표현은 어디에서 근거하신 겁니까?

▶바로 이런 거 아닙니까? 문근영이 문근영이 외할아버지가 빨치산인데, 빨치산이 명문가문이라고 하니까 그게 혈안된 거 아닙니까? 아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십니까?

-그것이 악플에서 책임질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 그것이 근거로 활용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제가 여기 와이텐 뉴스 한 번 저,여기, 들려드릴까요?

-와이텐에 중요한 대목이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자. 보시죠. 'Today 검색어 3위는 문근영 가족사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년간 8억50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20대 연예인이 배우 문근영이라고 13일 공식 확인한 후 문근영의 가족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통일 운동가였던 외할아버지 故 류낙진씨를 비롯 작은 외할아버지, 이모와 외삼촌 등 평범하지 않은 외가 쪽 가족사 때문인데요, 중학교 교사였던 외할아버지 류낙진씨는 통혁당사건으로 30년 넘게 옥고를 치렀고, 작은 외할아버지는 5•18 민주화운동 때 사망했으며 이모와 외삼촌도 당시 경찰에 연행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뮨근영 양은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면서 국민여동생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최근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신윤복역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굴 예뻐, 연기 잘해, 게다가 집안까지 좋다니 엄친딸이라는 칭호는 누가 뭐래도 우리 문근영양이 딱이네요.’

-지만원대표님, 지금 그런 내용하고요...

▶아니 이걸 가지고, 빨치산을 명문가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문제를 안 삼습니까?

-그런 내용하고요, 문근영씨가 기부하는 행위하고 어떻게 연결을 할 수가 있으신지

▶제가 그래서 분명히 그랬죠. 문양이 기부한 것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해도 부족하다. 그러나 왜 빨치산들이 사람들이 문근영의 선행을 등에 업고, 빨치산 가문이 명문가문이라고 그렇게 선전을 하는 데에 이용을 하느냐, 그러니까 문근영도 희생양이다 이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지금 지만원 대표께서는 과거에 여러 주장을 많이 하셨는데, 결국은 경찰검찰 조사까지 가고… 여러 가지 기소되는 이런 상황들이 자꾸 있어서...

▶선생님. 이 얘기만 하세요. 이 얘기만 하세요. 지금 이거 나를 인신공격하려 나오셨습니까? 뭡니까? 왜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문근영씨가 피해자인지 그 이야기를 좀 해주시죠.

▶문근영씨도 피해자지요. 문근영 씨 선행하는 것은 옳은 일이고, 그것을 칭찬하는 것도 옳은 일이다, 그거에요. 옳지 않은 일이 뭐냐, 제가 지적한 것이 옳지 않은 건데 그 옳지 않은 것이 뭐냐? 왜 문근영이 할아버지를 여기다가 끌어들여가지고 문근영이 할아버지가 빨치산인데 그 빨치산 가문이 훌륭한 가문이라고 얘기를 하느냐, 자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근영씨의 기부 행위가 화제가 되면 그것으로 끝내면 되는데, 거기다가 이 논란을 확산시키니까…

▶왜, 왜 이런 말씀을...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문근영이가 저도 13일 날 처음 보도됐을 때 문근영에 대해서 제가 감탄을 했어요, 감동을 했고. 그런데 여기에, 이렇게, 지금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문근영이를 뒤에다 얹고 빨치산이 훌륭한 가문이라고 하잖아요. 그것을 문제를 삼은 거지. 선행을 문제 삼았습니까? 문근영이하고, 문근영이 외조부의 관계를 인터넷에 띄운 것도 제가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이 띄웠고 지금 듣다시피 와이텐뉴스에서 띄운 거에요. 그 와이텐 뉴스를 보고 제가 그것을 쓴 겁니다.

-악플이 올라오는 게 우익이 좌익을 가장해서 악플을 올릴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뭐 이런 의문도 나올 수 있거든요.

▶지금, 무슨 본질을 떠난 이야기를 하세요? 지금 알고 싶은 게 뭡니까 정확하게?

-왜냐하면, 선행을 자꾸 이념하고 연결시키니까...

▶말귀를! 이념하고 연결 시킨 게 제가 연결시켰습니까? 아까 그 와이텐 뉴스가 연결시키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은 오히려 또 지 박사의 글이 오히려 이것을 확산시킨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게 어떻게 확산입니까? 선생님 같은 분이 확산시키는 거지요. 예를 들면, 저는 이 문양의 외조부가 빨치산이라고 하는 사실을 몰랐어요. 11월 13일 갑자기 인터넷에 도배된 글들을 보고 아 이 할아버지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들어서 알았다고 몇 번 이야기 했습니까? 그래서 글들의 대부분을 보니까 외조부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만 올린 것이 아니라, 문 양의 가문이 통일 운동가 가문이자 민주화 가문이고 그래서 명문가다! 이렇게 하니까 이 표현을 문제 삼은 거지 누가 문양의 기부행위를 문제삼고 문양하고 빨치산하고 연결시킨 게 접니까? 문양하고 빨치산하고 연결시킨 것은 아까 그런 와이텐 뉴스라든지 그런 것들이 그런 데서 문양의 외할아버지가 다 이렇게 집안이 좋지 않느냐, 빨치산 집안이다.

2008.11.18.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