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서인도제도 원산으로 열대아메리카에 200종 내외가 자란다. 거의 덩굴성이며 잎 모양에 변화가 많고 색깔도 아름다워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줄기는 육질이고 오래되면 목질화하며, 어떤 것은 줄기가 짧은 것도 있다. 마디에서 굵은 기근이 자란다. (참조 : Philodendron giganteum, Philodendron cordatum)
잎은 어긋나고 형태는 여러 가지이며 10cm 내외의 잎에서 2m 정도 큰 것도 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싸는 것이 많고, 꽃은 커다란 포 안에서 자라는 육수꽃차례에 달린다. 짧은 화경을 가지고 있으며 배 모양의 불염포를 가지고 있다. 육수화서의 기부에는 암꽃이, 상부에는 수꽃이 모여 있다.
● 필로덴드론 임베(Philodendron imbe)
브라질 원산으로 잎은 큰 심장형이다. 색은 선명한 녹색으로 금속성의 광택이 있으며 길이 50∼60cm, 폭 20cm 정도이다. 엽맥은 흰색을 띠고 있으며 줄기는 어릴 때는 녹색이나, 오래 되면 갈색으로 된다. 발육하는 데 최저 10℃ 이상의 고온이 필요하다. 별명으로 붉은 임베(red imbe)라 부르기도 한다. 덩굴성이며 줄기에서 기근이 나와 다른 물체에 감아 올라 간다.
● 필로덴드론 에루베스센스(P. erubescens)
콜럼비아 원산으로 잎은 길이 20∼30cm 정도의 긴 심장형으로 동녹색이다. 새싹을 싸고 있는 포는 자주빛이고 아름다운 줄기는 어린 부분이 담홍갈색이다. 내한성도 강하여 5℃ 정도에서도 충분히 생육된다. 강건하고 번식이 용이하며, 큰 화분의 사이아데아에 붙여서 재배하면 좋다.
● 필로덴드론 판듀라에 포르메(P. pandurae forme)
브라질 원산이고 만성으로 줄기는 둥글고 직경 1∼2cm 정도이다. 기근이 나와 다른 물체에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은 변형엽으로 길이 20cm, 폭 12cm 정도이며 생장이 빠르고 성질도 강하다.
● 필로덴드론 구티페룸(P. guttiferum)
덩굴성인 소형종으로 잎의 길이 15∼20cm, 폭 6∼8cm이다. 잎은 칼모양으로 가늘고 잎자루는 길이 10cm 정도로 칼집모양을 하고 있다.
● 필로덴드론 카르스테니아눔(P. karstenianum)
파나마의 베네수엘라(Venezuela), 중앙아메리카 남동부의 트리니다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 원산이며 덩굴성으로 줄기는 둥글고 직경 1∼2cm 정도이다. 기근이 나와서 다른 물체에 감아 올라간다. 잎은 장엽형으로 심장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혁질이며 잎의 길이 15∼20cm, 폭 8∼10cm 정도로 생장이 빠르다.
● 필로덴드론 캐니폴리움(P. cannifolium)
동남 브라질 원산이며 반덩굴성으로 생육이 매우 더디다. 잎은 장엽형으로 긴 타원형을 하고 있다. 다육질이고 길이는 20∼30cm, 폭 10∼15cm, 건조에 강하다.
● 필로덴드론 안드레아넘(P. andreanum)
콜럼비아 원산으로 줄기는 가늘고 녹색이며 각 마디에서 기근이 나온다. 잎은 장엽형으로 크며 잎의 길이 35cm, 폭 15cm 정도의 심장타원형의 녹색잎으로 엽맥의 담녹색이 선명하다. 잎면은 빌로드 모양으로 빛나고 필로덴드론의 대표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온에 약하고 월동하는 데는 10℃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 필로덴드론 라시니아툼(P. laciniatum)
브라질 원산으로 줄기가 엄지손가락 정도로 굵고 녹색이다. 오래 되면 회녹색으로 된다. 잎은 변형엽으로 심장형이고 3∼4조각으로 깊이 갈라진다. 엽육이 두텁고 농녹색 혁질엽으로 광택이 있다. 큰 분에 재배하기 알맞다.
● 필로덴드론 오르나툼(P. ornatum)
남동브라질 원산이며 덩굴성으로 줄기의 직경은 1cm 정도이며 녹색이다. 줄기는 오래 되면 회백색으로 된다. 잎은 둥근 편이며 심장형이고 길이 15cm, 폭 12cm 정도의 미엽종이다. 생육은 더디다.
●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P. oxycardium)
동부 멕시코 원산으로 덩굴성이며 줄기의 직경은 1cm 정도로 둥글다. 기근이 나오며 생장이 빠르다. 잎은 둥근형이며 길이 10cm, 폭 8cm 이상으로 되고 엽육은 좀 두텁다. 강건종으로 사이아데아(Cyathea) 등에 부착하거나 걸이분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툼(P. scandens subsp. oxycardium cv. Variegatum.)
전종의 반입종이다. 얼룩무늬는 선명치 못한 편이고 전종보다 생육이 더디고 성질도 좀 약한 편이다.
● 필로덴드론 피티에리(P. pittieri)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덩굴성인데 생장이 더디다. 줄기는 녹색으로 직경 1.5cm 정도이다. 잎은 심장형이고 엽육이 약간 두텁다.
● 필로덴드론 셀로움(P. selloum)
브라질 남부 원산이며 직립성으로 줄기는 굵고 기근이 발생되나 생장은 더디다. 잎의 길이는 20∼40cm 정도이며 혁질이다. 번식은 실생으로 한다.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여 2℃ 정도에서도 견딘다.
● 필로덴드론 웬드란디이(P. wendlandii)
니카라구아 및 파나마 원산으로 직립성이긴 하나 줄기가 거의 없다. 잎은 장엽형이며 엽육이 두텁고 혁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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