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사라세니아 플라바 Sarracenia flava

모산재 2008. 6. 11. 23:22

 

사라세니아는 분류학적으로 벌레잡이통풀목 사라세니아과에 속하는 식충식물이다.

 

 

모양이 파이프오르간의 갸름한 트럼펫처럼 생겼기 때문에 '트럼펫주전자풀(trumpet pitcher plant)'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미국 동남부의 습지에서 자란다.

 

식충식물로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흙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외에 곤충들을 유인하여 잡아먹는다. 통 모양의 잎에 유인된 벌레는 빗물과 여러 소화 효소가 뒤섞인 끈적끈적한 액체로 채워진 잎 속의 웅덩이에 빠져 죽은 후 천천히 소화된다. 잎의 안쪽에는 아래를 향해 뻗은 털들이 나 있어 빠진 벌레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 사라세니아 플라바 Sarracenia flava

 

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잎은 노란색의 깔때기 모양이고 많은 점이 있으며 길이 방향으로 긴 잎맥이 여러 개 나 있다. 잎 길이는 10∼25cm이다. 잎의 한쪽에는 입술 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는데 냄새를 풍겨 벌레를 유인한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붉은색의 꽃이 핀다. 30∼50cm 길이의 줄기 끝에 꽃받침 없이 하나씩 달려 끄덕대는 꽃은 크기 5∼6cm 정도로 강한 냄새를 풍긴다. 꽃잎은 5장이고 암술의 끝은 넓게 퍼진 모양이다.

 

 

 

 

※ 사라세니아 푸르푸에르 => http://blog.daum.net/kheenn/15856406

※ 사라세니아 루브라 => http://blog.daum.net/kheenn/1486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