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남아프리카 원산 식충식물, 붉은긴잎끈끈이주걱 Drosera capensis

모산재 2008. 6. 11. 23:39

 

붉은긴잎끈끈이주걱은 끈끈이귀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로 아프리카긴잎끈끈이주걱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케이프 지역. 긴잎끈끈이주걱이 흰 꽃이 피는 것과는 달리 이것은 작은 장미 같은 붉은 꽃이 핀다. 영명은 Cape sundew.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 붉은긴잎끈끈이주걱 Drosera capensis   ↘  벌레잡이통풀목 끈끈이귀개과 끈끈이귀개속 여러해살이 식충식물

다년생 초본 식물로 땅 위에 발달하는 줄기는 없고 잎과 꽃대가 지하경에서 발달한다. 지름 18-25cm 크기의 로제트를 형성하며, 끈 모양의 긴 포충엽은 밝은 촉수로 덮여 있고 끈적 끈적한 점액을 분비한다. 긴 포충엽이 큰 먹이는 둘둘 감싸서 보다 많은 효소를 분비하여 소화하고, 작은 먹이는 주변의 촉모만 이용하여 소화한다.

여름 (남아프리카 원 서식지에서 12월과 1월)에 꽃이 피고, 35cm 높이의 총상꽃차례에 2cm 이상의 큰 꽃이 달린다. 꽃은 자가 수분을 할 수 있고 삭과에는 작은 방추 모양의 씨앗이 성숙한다.
<여러 기재문 종합 정리>

 

 

 

 

 

 

속명 Drosera는 그리스어로 '이슬'이란 뜻인 드로세로스(droseros)에서 유래하였다. 잎 가장자리에 이슬처럼 끈적끈적한 물질이 분비되는 특징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종명 capensis는 남아프리카 케이프의 '희망봉'을 뜻하는 말이다. 영명도 '케이프의 태양이슬'이란 뜻의 Cape Sundew이다.

 

 

 

☞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에는 '붉은긴잎끈끈이주걱'이라는 이름과 함께 Pittosporum tobisa라는 엉뚱한 학명이 적혀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돈나무의 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