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야자는 테이블 위에 장식용으로 기르기 좋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은 1m 남짓의 소형 야자로 영명은 거실에서 기르는 야자라는 뜻으로 Parlor palm이다. 원산지는 멕시코,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브라질 등 중남미로 약 140종이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잘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쉽다. 페인트나 니스, 본드 등 유기용제에서 나오는 화학적 유독가스를 잘 흡수하여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등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사에서 선정한 10대 공기 정화 식물이다.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테이블야자 꽃
● 테이블야자 Chamaeadorea elegans(Collinia elegans) | parlor palm / 종려나무목 야자과(Arecaceae)
남멕시코, 과테말라의 우림에 자생한다. 야자류 중에서 외관이 가장 섬세한 형상을 하고 있다.
열대지역에서는 2–3m로 자라며 딱딱하고 가느다란 줄기 끝에 밝은 녹색을 띤 겹잎이 깃꼴로 나온다. 생육은 느린 편이며 그늘진 곳이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 키우기가 쉬운 식물이다.
<비교> 아레카야자(황야자) Chrysalidocarpus lutescens | Areca Palm
속명 Chrysalidocarpus는 '황금색 열매'라는 뜻으로 아레카야자의 꽃이 노란 열매처럼 보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종명 lutescens는 '노랗게 되는'이라는 뜻으로 줄기가 노란색을 띠고 있어 '황야자'라고도 불리는 것과 상관된 이름이다. 위로 부드럽게 뻗어가는 잎이 나비의 모습을 닮아 'Butterfly Palm'이라고도 하며, 깃털 같은 잎을 가졌다 하여 'Golden Feather Palm'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의 습하고 그늘진 열대우림 지역. 햇빛이 적게 드는 그늘에서 잘 자란다. 테이블야자에 비해 작은잎이 마주나기에 가깝게 어긋나며 대형종으로 6–12 m 정도로 자란다. 한 뿌리에서 여러 포기의 줄기가 나와 풍성하게 자란다. 잎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자라는 모습이 아름답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매력적이다. 줄기에서는 까만 점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가운데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식물이다. 실내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 실내에 약 1.8m의 아레카야자를 놓아 두고 실험한 결과, 24시간 동안 증산작용을 통해 약 1ℓ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방출할 정도로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식물이다. 아레카야자는 체내에 염분이 생기면 특정 가지로 보내 그곳에 모두 축적하도록 하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데, 그 부분이 포화상태가 되면 가지가 말라죽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마른 잎이 생기면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비슷한 식물
테이블야자 Chamaedorea elegans
아레카야자 Chrysalidocarpus lutescens(Dypsis lutescens)
켄차야자 Howea forsteriana
대나무야자(세이프리지) Chamaedorea seifrizii
관음죽 Rhapis exce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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