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광릉수목원 산책길에 만난 풀꽃나무들

모산재 2008. 5. 18. 12:28

 

직장 동료들과의 광릉 수목원 산책길.

 

수목원 부근에서 느긋하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수묵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세 시가 지났다.

 

모처럼 방문하는 곳이라 식물원을 제대로 돌아보고 싶었지만

짧은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산책하는 길이라 여의치 않아 아쉬웠다.  

 

게다가 약초식물원 쪽으로 찾아갔지만 그곳은 길이 막혀 있지 않은가!

수목원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홍릉수목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공원처럼 개방된 곳에서 대충 만난 평범한 풀꽃나무들...

 

 

일행을 기다리면서 교차로에서 만난 풀꽃나무들

 

 

분홍괴불나무

 

 

 

두메양귀비

 

 

 

플록스 비슷한 느낌이 드는 석죽과의 풀,

비누풀 같기도 한데 뭔가 다르다. 

 

여기저기 알아 봐도 답이 나오지 않더니

모님이 Phlox divaricata ‘Clouds of Perfume’ 이라고 알려준다.
영명은 Blue Phlox.

 

 

 

 

수목원에서 만난 풀꽃나무들

 

 

당매자나무

 

 

 

신록의 계절을 지나 녹음 짙은 여름으로 변하고 있는 개천 주변 풍경

 

 

 

벌깨덩굴

 

 

 

윤판나물

 

 

 

청나래고사리

 

 

 

 

무얼까, 뻐꾹나리일까...

 

 

 

야광나무일까 했는데 아그배나무라는 팻말이 서 있다.

 

 

 

 

연복초

 

 

 

돌배나무

 

 

 

문배나무

 

 

 

 

백선

 

 

 

들메나무

 

 

 

 

마주난 가지가 벌어져서 십자 모양을 한 십자고사리

 

 

 

철창에 갇힌 광릉요강꽃

 

 

 

 

병아리꽃나무

 

 

 

여러 가지 색깔의 히아신스 꽃들

 

 

 

이곳에서 반갑게도 김OO 쌤을 만난다.

오래 전 함께 활동했던, 참 열심이고 착했던 분을 십수년 만에...

 

 

줄기에 흰 페인트가 흘러내린 듯한 모습, 비술나무의 특징이다.

 

 

 

처음엔 느릅나무일까 생각하게 한 비술나무의 열매들

 

 

 

당당한 복자기나무 거목

 

 

 

복자기나무의 꽃을 처음으로 확인한다.

 

 

 

산철쭉에 날아든 산제비나비

 

 

 

 

 

국립 광릉수목원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