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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수꽃과 암꽃

by 모산재 2008. 3. 21.


해가 산 너머로 숨는 시간, 대모산 산책길

 

 

 

 

개암나무 수꽃

 

 

 

 

  

 

 

개암나무 암꽃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개암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

높이 2∼3m이다. 새가지에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어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는 5∼12cm이고 잎자루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다.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이삭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인다. 지름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개암나무는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산백과()·깨금·처낭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헤이즐넛이라는 영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데도 그것이 개암나무임은 잘 알지 못한다.


개암나무 열매를 말린 것을 생약명으로 진자()라 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맛이 고소한데,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한다. 신체 허약, 식욕 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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