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llus 17

끈적비단그물버섯 Suillus americanus

남한 산성 서문 근처에서 발생한 버섯이다. 갓 표면은 끈적하고 황색 바탕에 주변부로 갈색 인편이 촘촘히 붙어 있다. 내린 관공은 황색을 띠고 비교적 크며, 황색 자루에는 입자 모양의 담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가을철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의 침엽수림에서 발생한다. 동아시아, 유럽, 러시아, 북미, 히말라야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순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식용 버섯으로 영명은 'chicken fat mushroom'(닭기름버섯)이다. 예민한 사람은 접촉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도 하나 요리 시에는 비활성화한다.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억제하고 정상세포를 활성화하는 항염증 활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를 포함하고 있다. 2023. 10. 09. 남한산성 ● 끈적비단그물버섯 Suil..

버섯, 균류 2024.02.21

녹슨비단그물버섯 Suillus viscidus(Suillus aeruginascens)

아름드리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드문드문 들어선 골짜기, 물살에 깎여나간 물가에 녹슨비단그물버섯들이 군데군데 무리를 지어 발생하였다. 녹슬은 듯한 끈적한 갈색의 갓에 자루의 단면은 청록색의 변색을 보인다. 이런 변색을 보이는 종을 S. aeruginascens라는 이명으로 따로 기록하고 있다. 종명 viscidus는 '끈적이는(viscid)'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묘 영명도 'sticky bolete'이다. 여름~가을에 일본잎갈나무 숲 땅에 무리로 또는 흩어져 난다.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갓 껍질을 벗기고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맛 평가는 낮은 편이다. 2023. 10. 07. 서울 ● 녹슨비단그물버섯 Suillus viscidus | sticky bolete ↘ 그물버섯목 ..

버섯, 균류 2024.02.18

녹슨비단그물버섯 Suillus viscidus(Suillus aeruginascens)

아름드리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드문드문 들어선 골짜기, 물살에 깎여나간 물가에 녹슨비단그물버섯들이 군데군데 무리를 지어 발생하였다. 녹슬은 듯한 끈적한 갈색의 갓에 자루의 단면은 청록색의 변색을 보인다. 이런 변색을 보이는 종을 S. aeruginascens라는 이명으로 따로 기록하고 있다. 종명 viscidus는 '끈적이는(viscid)'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며 영명도 'sticky bolete'이다. 여름~가을에 잎갈나무 숲 땅에 무리로 또는 흩어져 난다. 북미, 유럽,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갓 껍질을 벗기고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맛 평가는 낮은 편이다. 2023. 10. 06-07. 서울 ● 녹슨비단그물버섯 Suillus viscidus | sticky bolete ↘ 그물버섯목..

카테고리 없음 2024.02.13

끈적비단그물버섯 Suillus americanus

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가 늘어서 있는 습한 언덕에 무리를 지어 발생하였다. 갓 표면은 끈적하고 황색 바탕에 주변부로 갈색 인편이 촘촘히 붙어 있다. 내린 관공은 황색을 띠고 비교적 크며, 황색 자루에는 입자 모양의 담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가을철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의 침엽수림에서 발생한다. 동아시아, 유럽, 러시아, 북미, 히말라야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순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식용 버섯이다. 그래서 영명은 'chicken fat mushroom'(닭기름버섯)이다. 예민한 사람은 접촉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도 하나 요리 시에는 비활성화한다.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억제하고 정상세포를 활성화하는 항염증 활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를 포함하고 있다. 2023. 10. 05..

버섯, 균류 2024.02.03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비단그물버섯속으로는 유일하게 어린 버섯에서 흰 유액이 잘 나오는 버섯이다. 갓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비슷한 비단그물버섯(S. luteus)는 내피막과 턱받이 고리가 있고 유액이 없는 점에서 구분된다. 여름~가을 소나무숲 땅에 무리지어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2023. 09. 24. 서울 2023. 09. 29. 경기 구리 ●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 weeping bolete, granulated bolete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반구형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심한 끈적기가 있으나 나중에 ..

버섯, 균류 2023.12.12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산지와 이어지는 아파트 단지 소공원 관목 그늘에 6월에 이어 50여 일만에 또 한 무리의 젖비단그물버섯들이 자라났다. 비단그물버섯속으로는 유일하게 어린 버섯에서 흰 유액이 잘 나오는 버섯이다. 갓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소나무숲 땅에 군생한다. 2023. 08. 01. 서울 2023. 07. 27. 서울 2023. 09. 01. 서울 ●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반구형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심한 끈적기가 있으나 나중에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살은 연하고 황백색 또는 황색이..

버섯, 균류 2023.08.06

비단그물버섯 Suillus luteus

표면은 암적갈색의 심한 점액 표피로 덮였다가 차차 색이 연해진다. 자루에 턱받이가 있고 턱받이 윗부분은 황색으로 미세한 알맹이가 있고 아랫분분은 흰색 또는 갈색의 반점과 얼룩이 있다. 북한 이름은 '진득그물버섯'이다. 식용 버섯으로 여름~가을에 소나무숲 땅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잎갈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2022. 10. 18. 서울 ● 비단그물버섯 Suillus lute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15cm, 반구형이다가 편평해지며 중앙부가 약간 돌출한다. 표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강한 끈적임이 있다. 끈적한 액이 마르면 줄무늬 선이 나타난다. 색깔은 회갈색, 황갈색, 홍갈색, 계피색 등이며 노후 시 색이 진해진다. 살은 유연하..

버섯, 균류 2022.10.27

붉은비단그물버섯 Suillus pictus(Suillus spraguei)

갓 표면은 점성이 없고 붉은색 섬유질의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두껍고 크림색으로 흠집이 생기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좀황금비단그물버섯'이라 불리기도 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가을 잣나무숲에 무리지어 자라며 때로는 균륜을 형성한다. 균근을 만들어 잣나무에 공생한다. 2022. 10. 08. 서울 ● 붉은비단그물버섯 Suillus pict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cm,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약간 원추상이다가 거의 편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거친 섬유상의 인편이 밀생하고 신선한 것은 짙은 적색-보라색을 띤 적색이나 오래되면 퇴색하여 갈색-황갈색이 된다. 다소 진한 인편이 붓털 모양으로 모여서 산재되어 있다. 어릴 때는 균모와 자루 ..

버섯, 균류 2022.10.21

황소비단그물버섯 Suillus bovinus

큰마개버섯과 공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단그물버섯속의 버섯이다. 갓은 적갈색에서 황갈색이며 자실층은 녹황색이다. 북한에서는 '그물버섯'으로 부르고 있다. 식용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소나무 숲속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소나무, 전나무, 참나무 등에 외생균근을 만든다. 2022. 10. 08. 서울 ● 황소비단그물버섯 Suillus bovin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는 육질이 두껍고 지름 3~10cm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하게 된다. 중앙부는 편평하거나 약간 오목하다. 표면은 젖으면 끈적임이 강하다. 건조 시 광택이 나며 황토색, 황갈색, 홍갈색이고, 마르면 계피색이다. 가장자리는 처음 아래로 감기고 나중에는 물결 모양이 된다. 살은 유연하고 탄력성이 있으며 ..

버섯, 균류 2022.10.21

황소비단그물버섯 Suillus bovinus, 큰마개버섯과의 공생

가까운 산 오리막 능선 길, 깊어진 가을 휑한 숲 낙엽 위에 샛노란 버섯이 눈에 뛰어 발길을 멈춘다. 가까이 다가서 살펴보니 노란 버섯 밑에 빨간 갓의 버섯이 웅크리고 있다. 서로 다른 두 버섯이 마치 동침하는 듯이 껴안고 있는 모습... 참 기이한 장면, 황소비단그물버섯과 큰마개버섯이 공생하는 현장이다. 이 산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버섯을 이렇게 만났다. (* 두 버섯의 공생 관계는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큰마개버섯을 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붉은 버섯을 잘 알지 못하는 무당버섯 종류로 오인하였는데 은빛피켈 님의 도움을 받아 큰마개버섯임을 확인하였다.) 갓은 적갈색에서 황갈색이며 자실층은 녹황색이다. 북한명은 '그물버섯'이다. 식용할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소나무 숲속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 균류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