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llus 3

말뚝버섯 유균 Phallus impudicus

탁구공처럼 생긴 하얀 알이 땅에서 반 이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반지중생의 말뚝버섯 유균, 크기도 탁구공과 비슷하여 지름 4~5cm 정도이다. 세로로 잘라 보니 가운데에 흰 자루 부분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그 주변에는 갓 머리 표면이 될 흑갈색의 점액질인 기본체로 가득 차 있고 이 모근 것을 연한 황색의 젤라틴층이 두껍게 감싸고 기본체를 보호하고 있는데, 성장할 때 영양원으로 준비 상태이다. 외부는 백색의 외피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밑부분에 굵고 긴 흰 뿌리 모양의 균사속이 있다. 속명 Phallus는 남성의 성기를, 종명 impudicus는 음란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 학명은 이 버섯의 특이한 생김새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이나 정원 등에 홀로 나며 부생 생활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

버섯, 균류 2023.09.05

말뚝버섯 Phallus impudicus

어린 버섯은 5cm 정도의 흰 알 모양으로 반쯤 땅에 묻혀 있으며 밑부분에는 뿌리와 같은 균사 다발이 붙어 있다. 윗부분이 터져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자루는 밑부분이 굵고 윗부분이 가는 둥근 말뚝 모양으로 희고 자루 끝 원뿔형 갓은 다각형의 그물 모양 돌기가 생기고 암녹갈색의 악취가 나는 점액이 붙는다. 속명 Phallus는 남성의 성기를 종명 impudicus는 음란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 학명은 이 버섯의 특이한 생김새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여름~가을 수풀이나 정원, 대나무 숲 등 부식질이 많은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유균은 식용 가능하다. 2022. 10. 28. 서울 ● 말뚝버섯 Phallus impudicus ↘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 자실체는 어릴 ..

버섯, 균류 2022.10.31

노랑망태버섯 Phallus luteus

연일 이어지는 숨막히는 열대야, 밤새 뒤척이다 제대로 눈을 붙이지 못한 채 날이 환히 밝아온다. 창 밖으로 대모산이 성큼 다가서는데, 고양이세수조차 생략하고 카메라를 들고 앞산 산책에 나섰다. 200m 앞에 누워 있는 산을 3년만에 오른다. 노랑망태버섯이 있다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여전히 바라보기만 하는 산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노랑망태버섯은 해가 뜨면서 갓 아래에 움츠려져 있던 망사가 펼쳐지기 시작해 두 시간 이내에 활짝 펼쳐진다. 6시 무렵부터 7시까지 한 시간만에 펼쳐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1 05 :55 06 :37 05 :55 06 :35 07 :00 2 06 :23 06 :26 06 :47 3 06 :23 06 :47 06 :48 4 06 :07 06 :22~28 06 :44~50 ●..

버섯, 균류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