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lia 7

한국산 댕강나무속(Abellia) 분류

※ 댕강나무속 자생 7종(+2종) • 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T.H.Chung ex Nakai • 줄댕강나무 Abelia tyaihyoni Nakai • 털댕강나무 Abelia biflora Turcz. (이명 : Abelia coreana Nakai) • 섬댕강나무 Abelia coreana var. insularis (Nakai) W.T.Lee & W.K.Paik • 바위댕강나무 Abelia integrifolia Koidz. *계방댕강나무 Abelia gyebangensis : 국표식 등재 안 됨 *긴털댕강나무 Zabelia densipila> M.-P. Hong, Y.-C. Kim & B.Y. Lee : 국표식 등재 안 됨 • 좀댕강나무 Abelia serrata Siebold ..

주걱댕강나무 Abelia spathulata

주걱댕강나무는 인동과의 관목으로 일본 원산으로 알려져 있다가 2003년 밀양 천성산에 자생하는 것이 확인된 나무이다. 자생지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황백색 화관 안쪽에 황색 무늬가 있는 꽃이 아름다운데, 꽃은 꽃대에 2개씩 짝을 이뤄 피며 5개의 꽃받침이 별처럼 펼쳐진 채 꽃을 받치고 있다. 주걱댕강나무와 꽃 모양이 비슷한 좀댕강나무는 꽃이 작고 꽃받침이 2개인 점으로 구별된다. ☞ 좀댕강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4442 http://blog.daum.net/kheenn/15853364 ● 주걱댕강나무 Abelia spathulata ↘ 산토끼꽃목 인동과 댕강나무속 관목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적갈색에서 ..

우리 나무 2015.05.02

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 자생 댕강나무속(Abelia) 7종

댕강나무속은 석회암 지대의 대표적인 식생이다. 여러 개의 줄기가 모여 자라나며 줄기에는 6개의 줄이 패어 있어 '육조목(六條木)'이라 불리기도 한다. 새로 자란 가지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줄기의 골이 깊고 뚜렷한 줄댕강나무에 비해 댕강나무는 줄기의 골이 얕고 희미하다. 댕강나무를 줄댕강나무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 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 Maengsan abelia / 산토끼꽃목 인동과 댕강나무속의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종선이 있지만 깊은 홈이 생기지 않으며 가지의 속이 백색이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다. 줄기에는 6개의 골이 있으며 새가지는 붉은빛이 돈다. 잔뿌리와 곁뿌리가 많이 뻗어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7cm..

우리 나무 2011.06.14

작은 주걱댕강나무, 좀댕강나무 Abelia serrata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걸로 되어 있지만 확인이 안 되고 있는 나무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에 분포하는데 한국에는 경기 동두천과 충북 단양에 자생하는 것으로, 국어사전에는 경기도 소요산에 분포한다고 되어 있다. 홍릉수목원의 좀댕강나무(Abelia serrata)는 꽃이나 잎모양 등이 주걱댕강나무(A. spathulata)와 구별이 쉽지 않은 나무이다. 주걱댕강나무와 비교하여 꽃은 2~7개가 모여 달리고 꽃받침이 2~3갈래인 점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 나무는 잎겨드랑이에 2개씩 짝을 지어 달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높이 1~1.5m라고 하는데 홍릉수목원의 '좀댕강나무'는 키가 2m를 훌쩍 넘어 3m에 가까워 높은 가지 끝에 달린 꽃 사진을 찍기조차 힘들다. 정작 일본의 나무에서 'Ab..

우리 나무 2011.06.14

꽃부리 속 황색 그물무늬, 주걱댕강나무 Abelia spathusata

주걱댕강나무는 일본 원산으로 알려져 있다가 2003년 밀양 천성산에 자생하는 것이 확인된 나무이다. 자생지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개체수가 매우 적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꽃은 오월에 피고 황백색이며 취산꽃차례에 3∼5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다섯으로 깊게 갈라지고 꽃부리는 황백색으로 통처럼 생기며 끝이 다섯으로 갈라지고 아래쪽 갈래조각 안에 황색 무늬가 있다. 수술은 네 개, 암술은 하나이며, 열매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인동과 댕강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적갈색에서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네모진 달걀모양으로 털이 있으며 윗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짧은 잎자루가 있다. ☞ 주걱댕강나무 => http://blog.daum.net/khe..

우리 나무 2011.06.14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 댕강나무 꽃

댕강나무는 우리 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평안남도 맹산과 성천에 자생하고 있다. 댕강나무라는 이름은 타는 소리가 '댕강댕강'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줄기를 꺾으면 댕강 잘라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댕강나무 종류는 석회암지대에 자라는 대표적인 식생이다. 꽃은 5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한 개의 꽃자루에 3개의 꽃이 달린다. 트럼펫 모양의 꽃부리는 끝에서 5갈래로 갈라진다. 은은하고 달콤한 꽃의 향기가 좋다. 댕강나무의 학명은 Abelia mosanensis인데, mosanensis는 일제시대인 당시 맹산에서 처음 발견한 정태현 박사가 맹산의 일본식 발음을 따서 붙인 종명이다. 댕강나무의 학명에는 이렇게 식민지의 아픈 상처가 새겨져 있다. 다행히 ..

털댕강나무의 변종, 섬댕강나무 Abelia coreana var. insularis

4월 하순에 울릉도에서 만난 섬댕강나무는, 줄기 끝에 꽃받침조각만 형성되어 있을 뿐 아쉽게도 아직 꽃봉오리조차 성숙되지 않은 모습이다. 산지 햇볕이 잘 드는 바위 비탈에 자생하는데, 섬개야광나무와 함께 도동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명은 Abelia coreana var. insularis인데 '털댕강나무의 섬 변종'이란 뜻이다. 영명도 '섬댕강나무'란 뜻 그대로 Insular Abelia. 울릉도 특산식물로 털댕강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과 꽃받침통에 털이 없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듯이 잎 전체에 털이 밀생하는 개체도 볼 수 있었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다.'고 하는데, 잎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잔털이 촘촘하게 나 있는 것도 보인다. 원줄기에 6줄의 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