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좀댕강나무(Abelia serrata), 일본의 비슷한 나무꽃들

모산재 2010. 5. 31. 22:43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좀댕강나무는 일본과 한국에 분포하는데 한국에는 경기 동두천과 충북 단양에 자생하는 것으로, 국어사전에는 경기도 소요산에 분포한다고 되어 있다.

 

 

 

 

2010. 05. 15.

 

 

 

 

 

 

홍릉수목원의 좀댕강나무(Abelia serrata)는 꽃이나 잎모양 등이 주걱댕강나무와 구별이 쉽지 않은 나무이다. 꽃의 크기가 조금 작고 꽃받침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점이 차이가 있다. 높이 1~1.5m라고 하는데 홍릉수목원의 '좀댕강나무'는 키가 2m를 훌쩍 넘어 3m에 가깝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꽃이 2~8개씩 모여달린다고 설명하지만 잎겨드랑이에 2개씩 짝을 지어 달릴 뿐이다.

 

자생지라는 일본에서는 'Abelia serrata'라는 학명을 가진 나무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으니 제대로 된 이름인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다만 Abelia serrata var. buchwaldii가 있는데 꽃잎이 노랗고 꽃부리 안의 황색 무늬가 더 진하게 나타난다.

 

황색 그물 무늬가 있는 주걱댕강나무나 좀댕강나무 꽃과 닮은 일본의 나무로는 Abelia tetrasepala, Kolkwitzia amabilis, Weigela middendorffiana 등이 있다.

 

 

☞ Abelia serrata var. buchwaldii : '좀댕강나무'와는 달리 꽃잎이 노랗다.

 

 

 

☞ Abelia tetrasepala : 꽃받침이 네 갈래로 다섯 갈래인 주걱댕강나무와 닮았다.

 

 

 

☞ Kolkwitzia amabilis : 꽃받침이 작고 흰털이 유난히 많다.

 

 

 

☞ Weigela middendorffiana : 잎이 병꽃나무(Weigela)와 비슷하다.

 

 

 

※ 이미지 출처 : http://treeflower.la.coocan.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