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양귀비', 피나물 Hylomecon vernale
가지를 자르면 피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 즙액이 흘러나와 피나물이라고 부른다.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에 자생하는 매미꽃은 꽃이 피는 줄기에는 잎이 없고 꽃이 여러 송이 달리는 점이 다르다. 속명 Hylomecon는 그리스어 hylo(숲)과 mecon(양귀비)의 합성어이니, " 숲속의 양귀비"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 피나물 Hylomecon vernale ㅣ Vernal celandine / 양귀비목 양귀비과 피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30cm 정도 자라며, 근생엽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다. 자르면 황적색의 유액이 나오고 다세포로 된 곱슬털이 있다. 근경은 짧으며 굵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뿌리가 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5~7개 갈라진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넓은 달걀모양이며 작은잎자루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