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피나물(노랑매미꽃) Hylomecon vernale

모산재 2006. 5. 16. 23:00


가지를 자르면 피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 즙액이 흘러나와 피나물이라고 부른다. 매미꽃과 비슷하여 노랑매미꽃이라고도 불리는데, 매미꽃은 꽃줄기에는 잎이 달리지 않고 줄기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점에서 다르다.


속명 Hylomecon는 그리스어로 hylo(숲)과 mecon(양귀비)의 합성어로 "숲속에 피는 양귀비꽃"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애기똥풀처럼 즙액이 흘러나오고 노란 꽃잎이 4장인 점에서 전형적인 양귀비과의 특징을 보인다.




 

 

   

 

 

 






● 피나물  Hylomecon vernale ㅣ Vernal celandine  / 양귀비목 양귀비과 피나물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연약하며, 높이 20-30cm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긴 깃꼴겹잎이며, 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 작은 잎은 5-7장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고, 작은 잎 3-5장으로 된 겹잎이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노란빛이 도는 붉은 즙이 나온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2장이며, 녹색,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보통 4장이며, 마주난 2장이 조금 더 크고, 윤이 조금 난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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