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개양귀비(우미인초) Papaver rhoeas

모산재 2007. 5. 27. 14:46

 

유럽 원산으로 양귀비와 비슷한 꽃이 피기 때문에 개양귀비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우미인초라고 하는데, 초패왕 항우의 애첩 우미인이  유방의 군대에 포위되어 목숨을 끊은 뒤 무덤에 핀 꽃이라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개양귀비 Papaver rhoeas / 양귀비목 양귀비과 양귀비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30∼80cm이다. 전체에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여러 빛깔이 있으며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이 피기 전에는 꽃망울이 밑을 향해 있으나 필 때는 위를 향한다. 꽃받침잎은 2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흰색이며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4개가 서로 마주나고 약간 둥글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없다. 암술대는 방사형()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1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