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버섯과 12

송곳니구름버섯(송곳니기계충버섯) Irpex brevis

황갈색의 너와가 다닥다닥 겹쳐져 있는 듯한 송곳니구름버섯. '송곳니기계충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북한명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학명은 모두 15개나 될 정도로 이명이 많다. 대개 구멍장이버섯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국립수목원 도감은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죽은 참나무 고로쇠나무 그루터기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괴산 산막이옛길 ●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 자실체 지름은 1-3㎝로 소형이고 두께는 1-2㎜로 반원형인데 얇고 가죽질이며 다수가 기왓장처럼 무리지어 자라고 밑부분은 배착하여 상하의 것이 연결되며 1년생이다. 마르면 아래쪽으로 구부러진다. 표면은 크림색 또는 적갈색이며 매끄럽고,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와 ..

버섯, 균류 2012.10.27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

황매산에서 모산재로 내려가는 길, 베어내고 썩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무리로 자라난 밝은 갈색의 버섯을 만난다. 버섯 이름이 재미있다. 구름에 송곳니가 나 있는 듯한 모양이라서 송곳니구름버섯(Irpex brevis)이란다. 북한에서는 '흙빛밤색기와버섯'이라 부르는데, 이 버섯 이름만큼은 남쪽 것이 더 낫다.(북한 이름이 예쁜 것이 많지만...) 죽은 활엽수 그루터기에 갈색의 버섯이 다닥다닥 달라붙어 마치 기와를 입힌 것처럼 늘어선 모습이 아름답다.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으로 나무를 흰색으로 부패시킨다고 한다. 식용할 수 없다. 황매산 아래 모습을 보면 송곳니구름버섯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 만하지요...? ●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1∼3c..

버섯, 균류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