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배착성 버섯으로 반원~선반 모양의 자실체 표면은 흰색이고 털이 나 있으며 살은 아교질처럼 부드럽지만, 마르면 연골질로 단단해진다. 버섯갓 아랫면에는 주름살로 둘러싸인 얕고 불규칙한 구멍이 있으며, 아교질처럼 연한 살구색이다.
가을~초겨울에 썩은 나무, 그루터기, 살아 있는 나무의 나무껍질에 자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2. 10. 08. 서울
● 아교버섯 Phlebia tremellosa | trembling Merulius, jelly rot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아교고약버섯속
자실체는 반배착생, 선반-반원형의 균모를 길게 형성한다. 균모는 2~8×1~3cm, 두께 2~3mm 정도. 표면은 백색-분홍색으로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다. 하면의 자실층은 불규칙한 주름이 종횡으로 심하고, 얕고 각진 주름 구멍을 형성한다. 생육 중에는 연한 황-오렌지 분홍색이나 오래되면 오렌지 갈색을 띤다. 살은 말랑말랑하고 건조할 때는 연골질이 된다.
포자는 3.5~4×1~1.5μm, 원주형-소시지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어떤 것은 기름방울이 들어 있다. 담자기는 55~80×6~12μm, 가는 곤봉형, 4-포자성. 기부에 꺽쇠가 있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2016년 아교버섯속(Merulius)에서 아교고약버섯속(Phlebia)으로 바뀌었다. 속명 Phlebia는 '정맥 또는 잎맥(veins)', 종명 tremellosa는 '전율(trembling)'을 뜻하는데, 베이컨 같은 이 버섯의 독특한 형태를 반영한 이름으로 보인다.
○ 식용하지 않는 버섯이나, 중국에서는 전을 부쳐 먹거나 국물 요리에 쓰기도 하고 이질 치료에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항진균, 항암, 항종양 성분이 있다고 한다.
※ 참고 : Phlebia tremellosa - Wikipedia inaturalist.org/Merulius-tremellosus gbif.org/species/2544300
☞ 아교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995 https://kheenn.tistory.com/15860137 https://kheenn.tistory.com/15861676 https://kheenn.tistory.com/15861872
☞ 아교구멍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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