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송곳니구름버섯=송곳니기계충버섯 Irpex brevis(Coriolus consors, Coriolus brevis)

모산재 2016. 10. 8. 22:58

 

갈색의 너와가 다닥다닥 겹쳐져 있는 듯한 송곳니구름버섯.

 

도감과 백과사전에서는 모두 송곳니구름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는데, 출처불명의 송곳니기계충버섯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북한명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학명도 종잡을 수 없이 많아 혼란스럽다.(모두 15개나 된다)

 

대개 구멍장이버섯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국립수목원 도감은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죽은 나무 또는 그루터기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함백산

 

 

 

 

 

 

● 송곳니구름버섯 Irpex brevis(이명 Coriolus consors)   ↘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구름버섯속

여러 개의 버섯이 서로 달라붙어 기와를 입힌 것같이 늘어서 붙어 있다. 버섯갓은 지름 1∼3cm, 두께 1∼2mm이고 반원처럼 생겼으며 얇은 가죽질이고 건조하면 아래쪽으로 말린다. 밑부분이 서로 달라붙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뒤로 붙어 있다. 갓의 윗면은 크림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털이 없고 밋밋하며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가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고리 무늬가 있다. 갓 가장자리는 얇고 날카롭다. 살은 얇고 흰색이며 단단하다.

버섯갓 아랫면에는 길이 1∼2mm의 뾰족뾰족한 돌기가 촘촘히 나 있으며 흰색 또는 살구색이다. 홀씨는 4.5~6×2~3㎛의 타원 모양이고 밋밋하며 색이 없다. 목재부후균으로 나무를 흰색으로 부패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