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초(褐莎草)는 기온이 따뜻한 남도 지방 산과 들에서 자라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포엽에도 긴 잎집(엽초)이 있으며 줄기 윗부분까지 잎집에 싸이는 점이 뚜렷한 특징이다. 희귀식물(자료부족종)로 분류되고 있으며 '백양사초', '남사초', '이삼사초' 등 여러 이명을 가지고 있다. 무덤의 풀밭이나 산자락 길섶에서 자라는데, 잎이 포처럼 되어 있고 흔히 이삭이 빈약하게 달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다. ↓ 경남 합천 가회 ● 갈사초 Carex ligulata | Ligulate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통통하며 단단하다. 줄기는 40∼80cm로 뭉쳐나고 세모졌으며, 잎몸이 없는 잎집은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앞쪽은 짙은 녹색, 뒤쪽은 짙은 백색이며 줄기 중앙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