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그늘사초와 열매

모산재 2007. 4. 22. 20:31

 

그늘사초는 전국의 건조한 풀밭이나 산지의 숲 속에서 크게 포기를 이루며 흔하게 자란다. 성숙한 열매를 담았는데 깜부기병에 걸린 듯한 모습이다.

 

 

 

 

2007. 04. 14.  경남 합천

 

 

 

 

 

 

 

 

 

 

 

 

● 그늘사초 Carex lanceolata  /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꽃이 핀 다음 길게 자라며 폭 1.5-2mm이고 밑부분의 엽초는 적갈색으로서 그물 비슷하게 갈라진다. 줄기는 세모지고 높이 10~40cm이다. 근경이 짧고 잎이 총생하며 밑부분에 흑갈색 섬유가 있다. 뿌리줄기가 없다.

화경(花莖)은 높이 10-40cm이다. 4~6월에 개화한다. 소수(小穗)는 3-6개가 곧추서며 정소수는 수꽃이고 곤봉상 선형이며 길이 1-1.5cm, 폭 1-2mm이다. 측소수는 암꽃이고 짧은 원주형이며 길이 1-2cm, 폭 3.5mm로서 3-10개의 꽃이 달리고 대가 있다. 포는 엽신이 없으며 통같고 끝이 뾰족하며 첫째 포는 길이 1-3cm이고 자화영(雌花穎)은 난형이며 길이 3-4mm로서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열매를 둘러싼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굵지 않고 비스듬히 서며 암술머리는 3개로서 길이 4mm 정도이고 떨어진다. 과포는 길이 3mm로서 도란형이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맥이 많고 잔털이 있으며 굵은 대가 비스듬히 달리고 윗부분은 밖을 향한 짧은 부리로서 끝이 밋밋하다. 수과는 팽팽하게 들어 있으며 길이 2mm로서 세모진 도란형이고 과포에 조밀하게 싸여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