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과 12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줄맨드라미 Amaranthus caudatus , 선줄맨드라미 Amaranthus cruentus

'맨드라미'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있지만 맨드라미는 개맨드라미와 함께 맨드라미속(Celosia)이고, 줄맨드라미나 선줄맨드라미는 비름속(Amaranthus)으로 따로 분류되고 있다. ●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꽃차례가 닭벼슬을 닮은 점(그래서 영명이 cock’s-comb이다)이 비름속과 다른 점이다. ● 맨..

원예 조경종 2016.11.02

아마란스 Amaranthus cruentus

아마란스는 비름속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남아메리카 안데스 고산지대에 5,000여 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비름속 식물로 국내에 도입된 작물을 가리킨다.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아마란스는 개화 시기가 긴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쌀에 비해 단백질을 2배 이상을 함유하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 칼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폴리페놀, 토코트리에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물로 평가되고 있다. 2016. 10. 15. 괴산 ● 아마란스 Amaranthus cruentus | Amaranthus Hot Biscuits ↘ 중심자목 비름과 비름속 한해살이풀 열대와 아열대와 같이 따듯한 기후에 산성 토양을 가진 곳에서 잘..

작물 재배종 2016.10.25

선줄맨드라미 Amaranthus cruentus (Purple Amaranth)

선줄맨드라미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된 이름은 아니지만 통용되는 이름이다. 멕시코 등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비름속 한해살이풀이다. 비름속인 아마란스의 일종으로 꽃차례가 닭벼슬 같은 맨드라미와 달리 줄 모양인데, 꽃차례가 아래로 드리워지는 줄맨드라미(A. caudatus)와는 달리 곧게 서는 것이 특징이다.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꽃이삭이 아름답다. 영명은 Purple Amaranth, Red amaranth. 괴산 ● 선줄맨드라미 Amaranthus cruentus ↘ 중심자목 비름과 비름속의 한해살이풀 줄 맨드라미와 비슷한 식물로 높이는 180㎝ 정도 자라는 1년초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상부에서 여러 개로 분지한다. 잎은 호생하고 긴 엽병 끝에 길이가 15∼30㎝, 폭이 9∼15㎝ 정도 되는 잎이 달린다...

원예 조경종 2016.10.18

아마란스 Amaranthus hypochondriacus (Prince's Feather)

아마란스는 원래 비름과 비름속의 식물을 통칭하는 이름이지만, 요즘은 명아주과의 퀴노아(quinoa)와 함께 잉카제국의 대표작물로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도 불리는 비름과의 수퍼푸드를 일컫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는 이 한해살이 비름과 식물은 2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미노산이 균형적으로 배합되어 있고 또한 칼슘과 인, 철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영양소들이 이상적인 영양 비율을 이루고 있어 '신이 내린 작물'로 불려지게 되었다. 괴산 연풍 현대인들이 널리 섭취하는 밀, 귀리, 오트밀, 보리 등은 글루텐 과다 섭취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인 실리악 스프루(Celiac sprue)를 유발하는데, 염증성 장염으로 소장 점막 내 융모가 소..

우리 풀꽃 2016.10.18

천일홍 Gomphrena globosa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비름과 한해살이풀로 꽃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천일홍'이라고 부른다. ● 천일홍 Gomphrena globosa | globe-amaranth ↘ 중심자목 비름과 천일홍속의 한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4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가 3-10cm로서 엽병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고 머리모양꽃차례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밑부분에 잎같은 2개의 난상 원형의 포가 받치고 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2개의 작은포로 싸여 있는 많은 낱꽃으로 되며 낱꽃은 보통 적색이지만 연홍색 또는 백색인 것도 있다. 화피열편은 5개로서 선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작은포보다 ..

원예 조경종 2010.11.05

쇠무릎과 털쇠무릎, 쇠무릎에는 풀빛 꽃이 핀다

쇠무릎은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은 물론, 도시의 길거리, 아파트 정원의 한 구석 어디에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생명력 강한 흔한 잡초이다. 줄기가 자라면서 마디가 불룩하게 자라난 것이 마치 소(牛)의 무릎(膝)처럼 보여 '쇠무릎'이라고 하는데 한방명인 '우슬(牛膝)'도 같은 뜻이다. 가을이면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꽃이삭이 올라오지만 그것을 꽃이라고 생각하고 관찰하는 사람들은 드문 듯하다. 꽃을 기대하고 기다리는데 꽃은 보이지 않고 어느 사이 송곳 모양의 열매만 잔뜩 달려 있다. 쇠무릎은 꽃이 없거나 폐쇄화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열매라고 생각하는 그 뾰족한 것이 꽃봉오리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꽃싸개)이 다섯 갈래로 살짝 벌어지면서 다섯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살며시 모습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