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오동과 21

불암초 Melochia corchorifolia

10여 년 전만 하여도 그 정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던 불암초. 2006년 탄천에서 발견하여 올린 사진이 불암초 사진으로 최초의 것이었던 것 같다. (당시 국생정에도 뽕모시풀 사진을 불암초라 올려 놓았을 정도...) 불암산에서 처음 발견했기 때문에 불암초라고 한다. 미국 동남부나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지방에 분포한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남부의 바닷가와 경기도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흔하지 않다. 아욱목 벽오동과 한해살이풀. 벽오동과라는 게 선뜻 수긍이 잘 되지 않는다. 아욱과라면 모르지만... 연천 ● 불암초 Melochia corchorifolia | chocolateweed ↘ 아욱목 벽오동과 불암초속 한해살이풀 높이 30-60cm이고 밑에서 부터 가지가 갈라지며 성모가 있다..

우리 풀꽃 2017.09.10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수까치깨는 벽오동과 까치깨속의의 한해살이풀. 열매 속에 참깨 같은 씨가 많이 들어 있어 까치깨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슷한 까치깨는 수까치깨에 비해 줄기에 수평으로 퍼지는 긴 털이 드물게 나며, 꽃은 지름 6mm쯤으로 작고, 열매에 털이 없는 점으로 구별된다. ↓ 괴산 ●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 Tomentose corchoropsis ↘ 아욱목 벽오동과 까치깨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60cm에 달하고 성모가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4~8cm, 폭2~4.5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거나 다소 절저이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0.5-5cm로서 성모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

우리 풀꽃 2012.10.27

봉황을 기다리는 '사모와 그리움', 벽오동꽃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잤더니 어이타 봉황은 꿈이었다 안 오시뇨. 봉황은 벽오동나무에 둥지를 틀고 대나무 열매만을 먹고 산다는 상상의 새이다. 노래처럼 벽오동은 덕망 있는 군자가 천자의 지위에 오르면 출현한다는, 태평한 세상을 몰고 오는 봉황을 기다리는 상서로운 나무이다. 그래서인지 벽오동의 꽃말은 '사모, 그리움'이다. 해남 흑석산 휴양림에 벽오동꽃이 피었다. 어지러운 세상 끝나고 태평한 새 세상이 오려나... ↓ 흑석산 휴양림 줄기의 수피가 푸른색(벽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벽오동(碧梧桐)'이라 하며, 북한에서는 '청오동(靑梧桐)'이라 부른다고 한다. 벽오동은 오동처럼 잎이 크고 줄기는 늙어도 푸름을 잃지 않는다. 한자로는 '청오(靑梧)' 혹은 '청동목(靑桐木)'이다. 학명은 Firmiana s..

수까치깨(Corchoropsis tomentosa) 열매

꽃받침은 뒤로 완전히 젖혀지고, 암술머리가 노란색인 점에서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고, 암술머리가 빨간색인 까치깨와 구별된다. 수까치깨 열매는 삭과로 다소 굽은 긴 뿔 모양이며 길이 3~4cm, 지름 3mm 정도이다. 겉은 별모양의 털로 덮여 있으며 3실이고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달걀모양으로 길이 2.5mm 정도이고 겉에 옆으로 두드러진 줄이 있다. ↓ 남한산 ●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 Tomentose corchoropsis ↘ 아욱목 벽오동과 까치깨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60cm에 달하고 성모가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4~8cm, 폭2~4.5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거나 다소 절저이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가..

열매와 씨앗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