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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과5

땅딸보메뚜기 Calliptamus abbreviatus 고향 마을 뒷산 등성이에서 만난 땅딸보메뚜기. 온 몸이 어두운 갈색인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에 짙은 갈색 띠가 있다. 등검은메뚜기와 비슷하지만 훨씬 땅딸막하며 작다. 암컷은 커서 수컷의 2배 이상 된다. 어린 약충은 새똥과 닮았다.  성충은 7~10월에 나타나며 건조한 풀밭에 산다. 중국 북동부, 극동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주로 건조한 기후대에 분포한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땅딸보메뚜기 Calliptamus abbreviatus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땅딸보메뚜기속 몸은 짧고 땅딸막하며 회갈색이다. 몸 길이는 수컷 17~23mm, 암컷 27~34mm로 암수의 크기 차이가 심하다. 앞가슴등판에는 가운데융기선과 측융기선이 분명하다. 앞날개는 짧으.. 2024. 11. 28.
'메뚜기'는 없다,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메뚜기 라는 이름 하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메뚜기 이름 많아도 너무 많다.  국립생물자원관 검색창을 누르니 61종이 뜬다. 메뚜기목에 속한 곤충의 총칭'일 뿐, '메뚜기'라는 종은 없다! 전 세계에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200여 종이 확인되었다 한다.  고향집 마당에서 이어지는 논에서 만난 이 메뚜기는 등검은메뚜기다. 앞가슴등판이 검정 빛깔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서식하는 흔한 종이다.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극동 러시아)에 분포하는 종이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등검은메뚜기속 몸은 중형으로 암컷이 크다. 몸 색깔은 갈색에서 .. 2024. 11. 28.
방아깨비 암컷 Acrida cinerea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들판의 벼나 벼과 식물이 있는 풀밭에 산다. 메뚜기 무리 가운데 몸길이가 가장 길며, 머리는 길게 뾰족하게 튀어나왔다. 몸 빛깔은 풀색이 많고 밤색인 것도 있다. 머리 꼭대기에 겹눈이 있다. 긴 뒷다리가 발달하였는데 뒷다리를 잡으면 도망가려는 몸부림으로 아래위로 꺼떡거리는 모습이 디딜방아를 찧는 듯해서 방아깨비라 부른다. 나비나 벌과는 달리 유충이나 번데기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고, 수컷은 아주 작다. 몸 길이는 수컷은 40~50㎜이고, 암컷은 70~80㎜이다. 지역에 따라 암컷을 '연치' 또는 '왕치'라 부르기도 하는데 덩치 차이가 워낙 커서 방아깨비와 다른 곤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컷은 몸이 가벼워 뒷날개 윗부분을.. 2022. 9. 30.
동강의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동강 어라연을 돌아나오는 강가 자갈 밭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는 풀무치들을 만난다. 굴업도에서 보았던 길이 10cm쯤 되는 새처럼 보이는 대형 풀무치에 비해서는 작고 아담한 크기이다. 그 중 짝짓기를 하고 있는 풀무치 한 쌍을, 특히 눈에 초점을 두고 찍어 보았다. 접사 렌즈로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비교적 눈의 모습이 잘 나왔다. 풀무치는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한자어로는 '황충(蝗蟲)'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펄 벅의 소설 에 나오는 메뚜기 떼는 바로 이 풀무치를 가리킨다. 몸 길이는 수컷은 약 45mm, 암컷은 60∼65m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 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도 있으며, 날개에는 무늬가 많다. 콩중이나 팥중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더 크다. 또 뒷날.. 2013. 11. 10.
굴업도의 풀무치 Locusta migratoria 풀무치는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한자어로는 황충(蝗蟲)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수컷은 약 45mm, 암컷은 60∼65mm 크기라고 하는데, 굴업도의 풀무치는 이보다 훨씬 더 커 보인다. 그 정도로 대형종이다. 펄 벅의 소설 <대지>에 나오는 메뚜기 떼는 바로 이 풀무치를 가리킨다. ↓ 굴업도 ● .. 200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