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과 4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꽃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제주도에서 '똥낭'이라 불리던 나무인데,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발음이 비슷한 돈나무라는 이름으로 고정되었다. 돈나무과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제주도와 남서해안 도서 지역에 분포한다. 광택이 있는 상록의 작은 잎과 소담스럽게 피는 흰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기르는데 가을에 노란색으로 익어가는 둥근 열매와 겨울에 접어들 무렵 셋으로 갈라진 속에 빨간 끈끈이로 둘러싸인 종자도 볼 만하다. 속명 Pittosporum은 씨가 끈적끈적하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잎가에 황백색 무늬가 들어 있는 것을 무늬돈나무(P. 'variegata')라 하여 화분으로 기른다. 신구대식물원 / 2013. 06. 02 ●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 Australian laurel ↘ 장미..

우리 나무 201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