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꽃

모산재 2014. 6. 10. 12:44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제주도에서 '똥낭'이라 불리던 나무인데,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발음이 비슷한 돈나무라는 이름으로 고정되었다. 돈나무과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제주도와 남서해안 도서 지역에 분포한다.

 

광택이 있는 상록의 작은 잎과 소담스럽게 피는 흰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기르는데 가을에 노란색으로 익어가는 둥근 열매와 겨울에 접어들 무렵 셋으로 갈라진 속에 빨간 끈끈이로 둘러싸인 종자도 볼 만하다. 속명 Pittosporum은 씨가 끈적끈적하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잎가에 황백색 무늬가 들어 있는 것을 무늬돈나무(P. 'variegata')라 하여 화분으로 기른다.  

 

 

 

 

 

신구대식물원 / 2013. 06. 02

 

 

 

 

 

 

 

 

 

 

 

 

 

●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 Australian laurel   ↘  장미목 돈나무과 돈나무속의 상록관목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꽃받침조각·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가 나온다.

 

 

 

 

☞ 돈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3753488

☞ 돈나무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6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