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흰 꽃으로 피었다 노란 꽃으로 지는 돈나무 꽃

모산재 2014. 5. 7. 23:46

 

돈나무는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는 나무로 이 나무 뿌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제주도에서 똥낭이라 불리던 것이 와전되어 돈나무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돈나무과의 나무로 유일하게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다. 

 

꽃은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은 1cm 안팎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며 향기를 풍긴다.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 장미목 돈나무과 돈나무속의 관목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꽃받침조각·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
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