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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7

유포르비아 포이소니 Euphorbia poissonii 대극과 대극속의 다육식물로 원산지는 나이지리아 북부이다. 독성 식물이라 종명 poissonii가 'poison(독성, 중독)'에서 유래한 게 아닐까 생각하기 쉬운데, 프랑스 식물학자 앙리 루이 푸아쏭(Henri Louis Poisson, 1877-1963)을 위해 명명된 식물이다.  대극속 식물들처럼 매우 자극적이고 유독성의 식물로 지역 농민들은 이 식물의 수지를 추출하여 살충제로 사용한다. 이 식물의 가장 활동적인 독소인 레시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은 다른 신경 세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증 수용체를 결합하고 죽이는 선택적 특성이 있어 만성 통증 치료법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2022. 09. 25. 송파 방이동 화원      ※ 레시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 R.. 2022. 10. 9.
염좌 Crassula ovata / 크로산드라 농염한 꽃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농염한 자태를 가진 수형도 아닌 듯한데 '염자(艷姿)'라는 이름으로 널리 유통되는 이 원예식물. 남아프리카와 모잠비크 원산의 돌나물과 상록 다육식물이다. 영명은 jade plant, lucky plant, money plant(money tree) 등 '비취', '행운', '돈' 등과 관련지어 소시민의 꿈과 욕망을 담은 이름이다. 형태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은행목(Portulacaria afra)은 석죽목 용수과로 계통이 아주 다른 식물이다. ● 염자(艷姿) Crassula ovata | jade plant ↘ 범의귀목 돌나물과 대구돌나물속 상록 다육식물 줄기는 둥글고 다육질로 곧게 자라고 2.5m, 지름 6cm에 이른다. 줄기와 가지는 잎과 비슷한 색이지만 자라면서 갈.. 2014. 12. 14.
리톱스(Lithops), '말발굽'으로 불리는 '꽃 피는 돌' 리톱스(Lithops)는 '말발굽'이란 식물로 알려져 있고 ‘꽃 피는 돌’ ‘살아있는 돌’로 불리는 석죽목 번행초과(Aizoaceae)의 다육식물이다. 영명은 stoneface, flowering stones.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로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속명은 그리스어의 lithos(돌)와 ops(얼굴, 비슷하다)가 합쳐져 된 말이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잎이 다육화한 메셈브리안테멈(fig marigold)의 무리로, 37종 56변종과 지방형 180품종이 있다. 리톱스는 토양,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이루며, 파종 후에도.. 2014. 6. 12.
'호랑이 턱' 모양의 잎에 피는 노란꽃, 사해파(四海波, Faucaria tigrina) 사해파(四海波)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의 석류풀과 다육식물이다. 사해파는 일본식 이름으로 특이한 잎가장자리 모양으로 '호랑이의 턱'이라는 뜻을 가진 'Tiger's Jaws'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린다. 학명은 Faucaria tigrina 이다. 잎 가장자리에 기다란 톱니가 있고 잎 표면에 돌기가 있다. 노란 꽃은 오후에 피는 특성이 있다. 꽃의 지름은 5cm 정도이다. 생육 적온은 16~27도이며 햇빛이 잘 들고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데 한여름 무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파우카리아(Faucaria)는 라틴어로 '동물의 입'을 뜻한다고 하는데, 파우카리아속에는 사해파 외에도 광파, 암파, 미파, 경파 등이 있다. 미파와 경파는 잎가장자리에 백색의 띠가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경파는 미파에 비해서 잎길이가 절반.. 2011. 3. 1.
바위솔 Orostachys japonica 바위솔은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둥근바위솔(O. malacophylla)에 비해서 잎은 피침형으로서 더욱 가늘고 끝이 가시처럼 되며, 꽃잎도 피침형이므로 구분된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죽어 한해살이풀로 생각하기 쉬운데, 싹이 터서 여러 해를 자라야 꽃을 피운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건조한 땅이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때로는 기와지붕에도 자라는데 그래서 '지붕지기'라고도 하고 '와송(瓦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0. 10. 24.  굴업도              ● 바위솔 Orostachys japonica | Rock pine  ↘  장미목 돌나물과 바위솔속 여러해살이풀잘 자란 것은 높이 30cm에 이른다. 근생엽은 로제트형으로 납작하게 퍼져 자라며 끝이 굳어져 가시처럼 .. 2010. 12. 14.
천손초 Kalanchoe daigremontiana, 만손초 Kalanchoe pinnata 꽃차례가 길게 올라온 천손초 비슷한 식물에 '성백금(불사조)'라는 이름표가 걸려 있어서 당연히 성백금이란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였다. "성백금 Aloe mitriformis | 翠盤, 不死鳥, 星白錦, 남아프리카 원산의 백합과 다육식물"이라고...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학명 Aloe mitriformis으로 확인.. 2008. 2. 5.
알로에 아르보레스첸스 Aloe aborescens 완도수목원에서 '알로에 센스굼'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던 녀석으로 기억되는데, 이런 이름을 찾을 수가 없다. 여러 자료를 찾아본 결과 알로에 아르보레스첸스(Aloe aborescens)로 동정한다. ● 알로에 아보레센스 Aloe aborescens / 백합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 다육식불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200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