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새속 3

주작산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주작산 바위 능선 길에서 꽃이 지고 이삭이 달린 모습이 낯설어 한동안 정체를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야 큰기름새임을 확인한다. 꽃이 피는 시기의 큰기름새만 관심을 두고 그 이후의 변화를 살피지 않았던 탓이다. 벼과 기름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기름새(S. cotulifer)에 비해 원추꽃차례가 보다 조밀하고 곧추서는 점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전역,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한다. 해남 주작산 여기서 꽃차례, 속모, 물결모양으로 굴곡된 까락 등에 대한 큰기름새에 대한 국생정의 기재문이 상세하여 인용해 둔다. 꽃은 8월에 피고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11-25cm, 폭 2-5cm로서 곧게 서며 엽축과 가지에 털이 없고 희미한 유선(油腺)이 있다. 가지는 길이 4-6cm로서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퍼지며 때로는 가지가 ..

기름새, 큰기름새, 나도기름새

● 기름새 Spodiopogon cotulifer 큰기름새를 닮았으나 꽃이삭이 엉성하고 작은이삭이 축 늘어진다. 작은이삭에는 자루가 있으며 마디로부터 잘 떨어진다. ↑ 경남 합천 ● 기름새 Spodiopogon cotulifer / 벼목 벼과 기름새속 높이 60∼90cm이며 원주형이고 기름기가 있다. 잎은 길이 40~60cm, 나비 1~1.5cm로서 양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잎자루같이 된다. 잎집은 길고 잎혀는 2~4mm로서 뒷면에 털이 있다. 8∼9월에 꽃이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20~30cm로서 가지는 길이가 3~5cm이고 돌려나며 각 마디에 작은이삭이 달리고 길이 5mm 정도이다. 호영(護穎:벼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은 막질이고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비슷한 식물 2012.10.09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큰기름새는 벼과 기름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숲 속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기름새(S. cotulifer)와 비슷하지만 꽃차례가 곧게 선 것이 다르다. ↓ 울진 ●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 siberian-spodiopogon ↘ 화본목 벼과 기름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비늘 조각으로 덮인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0∼12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편평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가 20∼40cm이고 표면이 거칠며 밑 부분은 잎집이 된다. 잎집은 마디 사이보다 짧고, 잎혀는 길이가 1∼1.5mm이며 막질이고 갈색이다. 꽃은 8월에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곧게 서고 길이가 15∼25cm이며 가지가 돌려나고 가지 윗부분에 10여 개의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