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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버섯과118

미친쓴맛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 갓 표면 무늬가 잘게 갈라져 있어 흑변그물버섯인가 싶기도 하였지만 자른 단면의 변색이 갓과 자루 윗부분에만 보이는 점에서 미친쓴맛그물버섯으로 보인다. 살과 관공면이 공기에 노출되면 하늘 푸른빛으로 변하며 상처시 갈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갈색쓴맛그물버섯과 함께 쓴맛그물버섯속(Tylopilus)에서 미친흑보라그물버섯속(Porphyrellus)으로 바뀌었다. 조덕현은 '미친흑보라그물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이나 이들과 섞인 침엽수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2024. 08. 14.  서울       ● 미친흑보라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흑보라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3~7.5cm이며 처음에는 반구형이다가 .. 2024. 8. 30.
'흰그물쓴맛그물버섯'='흰망유사남방그물버섯' Pseudoaustroboletus valens 휴양림에서 자고 난 아침 숲길 산책을 나섰다 만난 첫번째 버섯은 흔하지 않은 '흰망유사남방그물버섯'이다. 자루의 흰 그물 무늬가 특징인 버섯으로 회색망그물버섯과 그물 색깔이 좀 다를 뿐 아주 유사하다.  국명 없는 쓴맛그물버섯속으로 Tylopilus valens라는 학명을 쓰다 2014년 속명이 Pseudoaustroboletus로 바뀌었고, '한국야생버섯도감'에서는 '흰망유사남방그물버섯'이라는 신칭을, 네이버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에서는 '흰그물쓴맛그물버섯'이라는 임시명을 쓰고 있다. 그냥 '흰그물버섯'이라는 이름을 쓰면 좋을 텐데 속명을 붙여 쓰는 원칙 때문에 둘 다 이름에 '그물'이 두번씩이나 들어가는 번거롭고 이상한 이름이 되었다.  말레이반도,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특산의 그물버섯으.. 2024. 8. 23.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elutipes 오도산 휴양림에서 제일 먼저 만난 버섯! 관공이 붉은색 계통이고 자루도 붉은 반점으로 덮여 있으며, 상처 시 전체가 흑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으로 변색한다.    붉은대그물버섯(Boletus erythropus), 빨간구멍그물버섯이 이런 특징을 가진 버섯인데 구별이 쉽지 않다(밤꽃청그물버섯은 관공이 황색이다). 자루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세로 방향으로 길어진 그물상이 나타나 있다. 빨간구멍버섯은 자루 윗부분에 이런 그물상이 있다는 기재문 내용과 조금 차이가 있다. 젖은 갓 윗면이 점성을 띠고 있는 점은 빨간구멍버섯에 부합한다.  여름~가을 참나무류의 활엽수림 땅에 무리지어 난다. 한국,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8. 07.  합천 오도산      ●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 2024. 8. 21.
진갈색멋그물버섯(황금씨그물버섯) Xanthoconium affine 갓은 균열에 의해 흰살이 노출되기도 하는데, 이 버섯 갓은 벌레 먹어 노출된 점박이 무늬로 보인다. 영명 'spotted bolete'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자루에 대하여 홈 파진 관공은 작고, 유백색-옅은 오렌지색에서 황갈색이 되며 상처 시 진한 색이 된다. 자루는 그물무늬가 아닌 세로줄 무늬가 있는 황갈색이다.  여름~가을 낙엽활엽수림, 특히 자작나무 숲의 땅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호주 동부, 북미 동부에 분포한다.  '황금씨그물버섯'으로 널리 불려온 식용 버섯이다.    2024. 07. 31.  경기 구리        ● 진갈색멋그물버섯 Xanthoconium affine | spotted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멋그물버섯속균모는 지름 5~10cm, 처음.. 2024. 8. 18.
가죽밤그물버섯 Boletellus emodensis 이 산에서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버섯을 딱 두 개체 마주한다. 한 게체는 자실층이 온전치 못한데 성한 것을 만지니 자루가 부러져 버린다. 상처 시 청색으로 변한다는데 비에 젖은 탓인지 청변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 점이 의아하다. 자루속은 차 있고 단단하나 부러지기 쉽고 기부는 굵으며 흰 균사가 감싸고 있다.  귀신그물버섯과에서 그물버섯과로 이동되었다. 여름~가을 숲 속의 땅에서 자란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남부, 호주 동부에 분포한다.      2024. 07. 29.  서울      ● 가죽밤그물버섯 Boletellus emodensis | shaggy cap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밤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cm, 구형이었다가 둥근 산 모양-위가 편평한 둥근 산 모양. 자라면서 표.. 2024. 8. 15.
노란길민그물버섯 Phylloporus bellus 등산로 주변에서 해마다 만나게 되는 독특한 버섯이다. 황갈색~올리브갈색의 갓 표면의 색깔과 무늬가 워낙 다양하며 우단같은 감촉이 있다. 아름다운 황색-황갈색 주름살은 긴 내린형으로 자루의 위쪽에 세로선으로 연결되는데, 자실층이 주름살이지만 자실층 받침이 관공이어서 민주름목으로 분류한다.  여름~ 가을에 참나무류 숲속의 땅이나 소나무와의 혼효림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나며 부생생활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남부, 북미 동부, 호주 동부에 분포한다.  조덕현 도감에서는 식용 가능한 버섯이라고 하는데, 국립수목원 '독버섯 바로 알기'에서는 "위장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버섯"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보이며, 다량을 복용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2024. 07. 28.. 2024. 8. 15.
털귀신그물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귀신그물버섯(S. strobilaceus)에 비해 갓이 더 작고 비늘조각이 서 있는 점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귀신그물버섯의 비늘조각은 털이 많고 부드럽다. 갓 윗면은 회흑색 바탕에 가시 모양의 흑색 섬유질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회백색~흑색이다. 우리에겐 귀신 버섯이지만 서구인에게는 '숲속의 노인'이었던 듯 영명은 'Old Man of the Woods'이다.  이 버섯은 리기다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였는데,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 침엽수 등이 섞인 숲속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7. 28.  서울       ● 털귀신광대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 old man of the woods  ↘  그물버섯.. 2024. 8. 14.
붉은그물버섯(황갈색해그물버섯, 붉은정원그물버섯) Hortiboletus rubellus(Boletus fraternus) 자루에 붉은색의 줄무늬가 거의 보이지 않는 점이 특이하지만 붉은그물버섯으로 보인다. 2015년 그물버섯속에서. 국립수목원에서는 '황갈색해그물버섯', 조덕현은 '붉은정원그물버섯' 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국명 미정의 동속 Hortiboletus amygdalinus, 분홍그물버섯(Boletus bicolor) 등이 아주 유사하다.  초여름~가을 활엽수림, 산지 주변, 풀밭 등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향이 좋은 식용 버섯이나 살짝 비누 맛이 있다고 한다.     2024. 07. 28.  서울       ● 황갈색해그물버섯 Hortiboletus rubellus | ruby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해그물버섯속.. 2024. 8. 14.
털귀신그물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귀신그물버섯(S. strobilaceus)에 비해 갓이 더 작고 비늘조각이 서 있는 점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귀신그물버섯의 비늘조각은 털이 많고 부드럽다. 갓 윗면은 회흑색 바탕에 가시 모양의 흑색 섬유질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회백색~흑색이다. 우리에겐 귀신 버섯이지만 서구인에게는 '숲속의 노인'이었던 듯 영명은 'Old Man of the Woods'이다.  이 버섯은 리기다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였는데,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 침엽수 등이 섞인 숲속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털귀신광대버섯 Strobilomyces confusus | old man of the woods  ↘  그.. 2024. 8. 12.
수원그물버섯 Boletus auripes 갓도 자루도 관공도 살도 모두 노란색~오렌지 갈색인 그물버섯이다. 갓 표면은 노란색에서 갈색빛이 강한 편이고 노란색 살은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더 진해진다. 촘촘한 황색 관공과 자루 위쪽으로 그물무늬가 있는 점 등도 특징이다. 자루 밑부분에는 흰색~황백색 균사가 있고 이를 반영한 듯한 종명 auripes는 '황금발'이란 뜻이며, 영명은 butter-foot bolete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북동부에서 보고되고 있는 종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7. 17-29.  서울             ● 수원그물버섯 Boletus auripes | butter-foot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그물버섯속균.. 2024. 7. 31.
진갈색멋그물버섯(황금씨그물버섯) Xanthoconium affine 늦은 오후 골짜기 옆 숲그늘에 점박이 무늬를 한 짙은 황갈색의 그물버섯에 발길을 멈춘다.  갓은 균열에 의해 흰살이 노출되기도 하는데, 이 버섯 갓은 벌레 먹어 노출된 점박이 무늬로 보인다. 영명 'spotted bolete'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자루에 대하여 홈 파진 관공은 작고, 유백색-옅은 오렌지색에서 황갈색이 되며 상처 시 진한 색이 된다. 자루는 그물무늬가 아닌 세로줄 무늬가 있는 황갈색이다.  여름~가을 낙엽활엽수림, 특히 자작나무 숲의 땅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호주 동부, 북미 동부에 분포한다. '황금씨그물버섯'으로 널리 불려온 식용 버섯이다.    2024. 07. 13.  서울     2024. 08. 30.  서울     ● 진갈색멋그물버섯 Xanthoconi.. 2024. 7. 28.
분홍청변그물버섯(붉은왕그물버섯, 큰그물버섯) Butyriboletus regius(Boletus regius) 산속그물버섯아재비로 보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다 큰그물버섯 또는 붉은왕그물버섯으로 불려왔던 분홍청변그물버섯(Butyriboletus regius)과 아주 비슷한 이미지를 찾는다. (참고: MICOLOGIA, di Salvatore Saitta - Butyriboletus regius) 그리고 황갈색그물버섯=분홍그물버섯(Boletus bicolor)과도 아주 유사해 보이는데 주름살 상처 시 즉시 청변한다고 하는데 이 버섯과는 다른 점이다. (참고: 분홍그물버섯 Baorangia bicolor complex : 네이버 카페 (naver.com))  비교적 큰 중대형 버섯으로 버섯갓 지름 7~12.5cm이고 갓 표면은 벨벳 같은 느낌으로 건조한 편이며 표면이 밋밋하고 연한 홍색 또는 붉은색이.. 2024. 1. 18.
분말그물버섯=노랑분말그물버섯 Pulveroboletus ravenelii 갓 표면은 약간 끈적끈적하고 레몬색 가루로 덮여 있으며, 가운데는 약간 갈색을 띤다. 갓의 아랫면은 자루에까지 레몬색의 거미집막으로 덮여 있으며 살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지만 상처를 입으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노랑분말그물버섯'이라고도 하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갓그물버섯'이라는 국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생균으로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 요통, 사지 마비를 치료하고 항출혈제로 사용되었다. 생체활성화합물로 풀버라빈 A, 풀버라빈 B, 불핀산(vulpinic acid) 등이 있다. 매염제에 따라 노란색, 금색, 녹황색, 오렌지색, 올리브색을 내는 염료로 사용된다. 2023. 09. 25. 서울 ● 분말그물버섯.. 2023. 12. 21.
거친껄껄이그물버섯 Leccinum scabrum (추정) 갓 표면은 회백색~황갈색으로 살은 백색이나 공기에 닿으면 분홍색(자루 위쪽은 청색)이 된다. 관공은 회백색~회갈색으로 자루는 위쪽이 가늘고 회백색 바탕에 흑색의 세로로 늘어선 작은 인편으로 덮여 있다. 비슷한 비늘모래그물버섯(Leccinellum pseudoscabrum=Leccinum pseudoscabrum)은 갓 표면에 요철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며 식물과 공생생활을 한다. 자작나무와 균근성 연관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2023. 09. 23. 지리산 ● 거친껄껄이그물버섯 Leccinum scabrum | rough-stemmed bolete, scaber stalk, birch bolete ↘ 그물버.. 2023. 12. 5.
흰망유사남방그물버섯('흰그물쓴맛그물버섯') Pseudoaustroboletus valens 자루의 흰 그물 무늬가 특징인 버섯으로 회색망그물버섯과 아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물 모양이 좀더 엉성하고 색깔이 희거나 연한 갈색을 띠는 점에서 구별된다. '흰그물버섯'이라는 이름을 쓰면 좋을 텐데 속명을 붙여 쓰는 원칙 때문에 이름이 길어지고 부자연스럽다. 2017년 쓴맛그물버섯속(Tylopilus)에서 유사남방그물버섯속(Pseudoaustroboletus)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지아 등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그물버섯으로 식용 버섯이다. 활엽수림 땅에서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2023. 09. 18. 서울 ● '흰그물쓴맛그물버섯' Pseudoaustroboletus valen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Pseudoaustroboletus속 .. 202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