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이속 8

올챙이고랭이 Scirpus juncoides

안면도에서 만난 올챙이골속의 식물, 올챙이고랭이와 좀올챙이골 사이에서 고민한다. 둘의 구분이 유의미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산지와 이어지는 수로에서 자라고 줄기가 1mm 이하로 가늘고 난형의 소수가 1~3개씩 적게 달려 있는 점으로 올챙이고랭이보다는 좀올챙이골이 아닐까 했는데... 암술머리가 올챙이고랭이는 2~3갈래로 3갈래일 경우 하나는 짧고, 좀올챙이골은 3갈래인데 길이가 고르다고 한다. 그래서 암술을 살펴보니 2갈래인 것이 몇 보인다. 그럼 올챙이고랭이가 된다. 아래쪽 이삭에 암술머리가 2갈래인 것이 보인다. ● 올챙이고랭이 Scirpus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논과 저지대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us juncoides

'올챙이골'이라고도 하며, 농경지나 저지대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국생정에는 한해살이풀로 기록하고 있는데 에는 여러해살이풀로 기재하고 있다. 그리고 두 자료에는 근경이 짧다고 되어 있는데, 에는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덩이뿌리가 달린다."하니 어느 정보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나중 국생정 기재문이 '다년초' 등으로 수정되었다.) 올챙이고랭이는 땅속줄기가 짧게 벋고 줄기 단면이 다각형이며 수과 단면이 렌즈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수원고랭이(S. wallichii)에 비해 작은이삭이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둔두이고 포가 길므로 구분된다. 연천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us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

좀매자기 Bolboschoenus planiculmis(Scirpus planiculmis)

한때 '새섬매자기'라 불렸던 좀매자기. 사초과 매자기속(2010년, 고랭이속에서 분리 배치됨)으로 해안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칠보산 습지였던 경작지에서 번성하고 있다. 해안 염습지나 수로, 묵논 등에서 보이는 매자기 종류는 대부분 좀매자기이다. 다소 소형이고 보통 화서가 분지하지 않으면서 두상으로 뭉쳐나므로 쉽게 구분된다. 뿌리에 달리는 덩이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칠보산 ● 좀매자기 Bolboschoenus planiculmis | Flat-stalk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매자기속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100cm, 다소 가늘고, 매끈하며, 단면은 삼릉형이다.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1개씩 대가 나오고 때로는 밑부분이 커져 지름 8-30mm인 열매자루로 된다. 엽초는 ..

황새고랭이 Scirpus maximowiczii

'개조리골', '솜골', '솜황새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고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금강산 이북의 고원 습지에서 자라며 사문암이나 석회암지대의 잔존식물로 알려져 있다. 수과의 모양이 황새풀속(Eriophorum) 식물과 유사하여 두메황새풀(E. japonicum)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화피 강모가 6개이고 그 길이가 수과의 3~4배 이상으로 길며 수과 표면의 미세 구조가 고랭이속과 유사하여 고랭이속으로 처리하고 있다. 백두산 ● 황새고랭이 Scirpus maximowiczii | Few-spik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비스듬히 선다. 잎은 주로 밑부분에 달리며 화경에 1-3개가 있고 폭 3-6mm로 화경보다 짧다. 화경은 높이 15-40㎝, 1-3개의 마디가 ..

방울고랭이 이삭 Scirpus wichurae var. asiaticus

방울고랭이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볕이 잘 드는 물가나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열매가 방울처럼 달리고, 골짜기에서 자라는 풀이라고 하여 방울고랭이로 불린다. 개왕굴이라고도 한다. 결실기에 꽃차례가 밑으로 처지는 점에서 잎겨드랑이에서도 꽃차례가 나오고, 결실기에도 꽃차례가 곧추서는 솔방울고랭이와 구별된다. ↓ 홍릉수목원 ● 방울고랭이 Scirpus wichurae var. asiaticus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이며 뿌리줄기가 짧다. 줄기는 빽빽이 나고 두꺼우며 마디가 5∼8개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길이 30∼40cm, 나비 5∼15mm이고 잎집은 길이 2∼10cm로서 줄기를 헐겁게 둘러싼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분화서..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iella juncoides

올챙이고랭이는 사초과의 습지식물로 올챙이골이라고도 한다. 송이고랭이와 비슷한 모양이나 줄기는 가늘고 둥글다. 고랭이속(Scirpus)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작은이삭에 대가 없이 줄기에 밀착하는 점으로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으로 분리배치되었다. 홍릉수목원 ● 올챙이고랭이 Schoenoplectiella juncoides | Rush-like Bulrush ↘ 사초과 고랭이속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40~50cm로 가늘고 녹색이다. 원대는 모여나고 마디와 잎이 없으며 밑부분에 잎집이 있다. 잎집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길이 6cm 내외이며 위끝이 비스듬히 잘린 모양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자루가 없는 작은이삭이 모여 달린다. 포(苞)가 꽃자루에..

방울고랭이 열매 Scirpus wichurae var. asiaticus

방울고랭이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물가나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결실기에 꽃차례가 밑으로 처지는 점에서 잎겨드랑이에서도 꽃차례가 나오고, 결실기에도 꽃차례가 곧추서는 솔방울고랭이와 구별된다. ↓ 홍릉수목원 ● 방울고랭이 Scirpus wichurae var. asiaticus | Long pine-con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이며 딱딱하고 세모지며 곧게 선다. 근경이 짧고 수염뿌리가 크게 무리를 이루어 뭉쳐난다. 꽃대에 달려 있는 잎은 편평하며 길이 30-40cm, 폭 5-15mm이고 엽초는 길이 3-10cm로서 헐겁게 둘러싼다. 8~10월에 개화한다. 분화서는 1-4개로서 끝에 달린 것은 크며 수차 갈라지고 옆에 달린 것은 작다. 포..

방울고랭이 Scirpus wichurae / 고랭이속 자생종 구별하기

사초과 고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결실기에 꽃차례가 밑으로 처지는 점에서 잎겨드랑이에서도 꽃차례가 나오고, 결실기에도 꽃차례가 곧추서는 솔방울고랭이(Scirpus karuizawensis)와 구별된다. 금정산 ● 방울고랭이 Scirpus wichurae | Long pine-cone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고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이다. 뿌리줄기가 짧다. 줄기는 빽빽이 나고 두꺼우며 마디가 5∼8개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길이 30∼40cm, 나비 5∼15mm이고 잎집은 길이 2∼10cm로서 줄기를 헐겁게 둘러싼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분화서(分花序)는 l∼4개이고 끝에 달린 것이 크며 옆에 달린 것은 작고 모두 몇 차례씩 갈라진다.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