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5 금낭화, 고추나무 꽃 피는 명지산 풀꽃나무 산책 나흘간이나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3박 3일의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고 이미 매진된 배편을 수 차례 확인하며 어렵게 취소된 배표를 확보하여 예약까지 마쳤다. 그런데, 조카 녀석에게서 연휴 기간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시골집에 모시자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묻는 전화가 오는 .. 2016. 5. 9. 수원 용주사 팔상도(八相圖) 팔상도(八相圖)란 석가모니의 극적인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그린 그림이다. 대개 팔상전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봉안하며, 팔상정(八相幀) 혹은 팔상성도(八相成道)라고도 한다. ※ 8상도의 구성 1. 부처가 도솔천궁에서 내려오는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2. 룸비니동산에서 탄생하는 비람.. 2006. 2. 20. 정조의 효심이 깃든 용주사 정조의 효심이 깃든 사도세자 현륭원의 재궁(齋宮), 용주사 2006. 02. 14 오전에 봄비가 내리고 하루 내내 안개 낀 흐린 날씨. 수원화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급히 택시를 타고 오후 다섯 시 무렵에야 용주사에 도착하다. 잔뜩 흐린 날씨에다 어둠까지 깃든다. 김홍도가 그렸다는 병풍과 사천왕.. 2006. 2. 20. 안성 여행 (4) 아양동 보살입상 및 석불입상 안성 여행 (4) 아양동 돌미륵 2006. 02. 02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로부터 미륵불로 추앙되어 온 불상 2기가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안양천변에 나란히 서 있다. 본래 이름이 아롱개 마을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아양동, 그곳 주공아파트 107동 담장 밖 안성천 쪽에 자리잡고 있다. 동구밖.. 2006. 2. 11. 안성 여행 (2) 남사당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묘 2006. 02. 02 청룡사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 남사당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묘소를 찾는다.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산 1번지. 청룡호수 댐 아래로 내려와 작은 고개를 넘으면 오른쪽 개울 쪽으로 바우덕이 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서 있다. 묘지 앞까지 승용차가 들어갈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부는 겨울 산바람이 살을 에는 듯 차갑다. 묘지 앞에는 이렇게 맑은 개울이 흐른다. 묘지는 가파른 산 비탈 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영혼이 쉬는 곳조차도 줄타기의 줄 위에 선 듯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23살의 아리따운 나이에 폐병으로 요절한 미천한 광대에게 편히 잠들 자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인지... 저리 높은 석축을 쌓아서 그나마 죽은자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셈이다. 묘지가.. 2006. 2. 8. 이전 1 다음